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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 JULY | 07 2003 | JULY | 07 특집 「2003 피스컵 코리아 」를SBS와함께 커버스토리 주말「SBS 8 뉴스」앵커 홍지만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SBS 「기아체험 24시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 탐험 특별기획「2003 태평양 대탐험」 특집 「2003 피스컵 코리아」를 SBS와 함께 커버스토리 주말「SBS 8 뉴스」앵커 홍지만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SBS 「기아체험 24시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 탐험 특별기획「2003 태평양 대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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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SBS 매

거진

∙2003년

07월

호∙

통권

제140호

∙2003년

7월

1일

발행

∙1991년

11월

23일

등록

(서울

라-5

316)∙

(주)S

BS 발

2 0 0 3 | JULY |0720 0 3 | JULY |07특집「2003 피스컵 코리아」를 SBS와 함께

커버스토리 주말「SBS 8 뉴스」앵커 홍지만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SBS

「기아체험 24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 탐험 특별기획「2003 태평양 탐험」

특집「2003 피스컵 코리아」를 SBS와 함께

커버스토리 주말「SBS 8 뉴스」앵커 홍지만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SBS

「기아체험 24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 탐험 특별기획「2003 태평양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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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설명

주말「SBS 8 뉴스」를 진행하는

홍지만은 앵커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방송에 임하고 있

다. 취재기자에서 앵커로, 계속

변화를 모색하며 자기만의 색깔

을 다져나가는 그의 모습에 신

뢰를보낸다.

사진 | 서창식

SBS magazine 2003년 07월호

통권 제140호 2003년 7월 1일 발행 월간 비매품 1991년 11월 23일 등록 등록번호 서울 라-5316 ● 발행∙편집인 | 송도균, 주간 | 안국정, 부주간 | 이근용, 기획 | 신선화,

사진 | 서창식, 조광희, 김연식 ● 발행처 | (주)SBS 150-010 서울특별시 등포구 여의도동 10-2, 전화 786-0792, 780-0006 ● 편집∙디자인 | design_be, 전화 780-

4307 ● 인쇄 | (주)교학사, 전화 (02)859-2011 ●�SBS 매거진�에 실린 기사와 사진 등 모든 내용은 (주)SBS의 동의 없이 옮겨 사용할 수 없습니다. ●�SBS 매거진�은 인

터넷(www.sbs.co.kr)을통해서도볼수있습니다.

H u m a n i s m t h r u D i g i t a l

C O N T E N T S

04 특집

2003 피스컵코리아를SBS와함께

09 소외된이웃과함께하는SBS

「기아체험24시간」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여행」

18 커버스토리

주말「SBS 8 뉴스」앵커홍지만

22 프로그램탐험

특별기획「2003 태평양 탐험」

26 새내기

「선녀와사기꾼」의소이현

28 즐거운일요일!

Ⅰ.「웃음을찾는사람들」

Ⅱ.「사이언스파크」

32 스포트라이트

「야인시 」의유태웅

34 줌인

기상캐스터홍서연

36 SBS 창작애니메이션「포트리스」

38 라디오세상

파워FM 「남궁연의고릴라디오」& 「롤러코스터의Listen Up!」

40 클릭! 인터넷& 727 멤버십 7월소식

43 7월의개봉 화 | 「툼레이더Ⅱ」

44 SBS 스포츠채널

여름특집레저스포츠

46 TV & 라디오편성표

49 미디어넷하이라이트

50 이달의SBS 화특급

51 당신이SBS의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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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

22

3028

2003 07JU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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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웅들, 그들이다시온다!

특집 | 2003 피스컵 코리아를 SBS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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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MAGAZINE 2003. 07 05

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2003 피스컵코리아> 전경기를단독중계

한다. 7월15일부터22일까지8일간, 국내월드컵경기장에서열리는<2003 피스

컵코리아>는명실상부한세계최 규모의클럽 항전으로유럽, 북미, 남미, 아프

리카, 아시아등5개 륙의8개명문클럽이 거출전한다. 홍명보, 이 표, 박지

성등우리의월드컵스타들을비롯, 세계축구스타들이 거출전하는또하나의

축구잔치<2003 피스컵코리아>! SBS TV 중계를통해월드컵의감동을다시한번

느껴보시길….

단독중계2003 피스컵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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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a very very interesting

Event!”(정말정말재미있

는 회다!)

지난달네덜란드출장에서피스컵코

리아에 해묻는기자의질문에히딩크

감독이던진말이다. 히딩크의상기된표

정으로볼때의례적인인사치레로그렇

게 답한 것 같지는 않다. 그는 오히려

“누가이런 회를기획했느냐?”며되물

었다. 이어“ 단히머리좋은친구가아

이디어를 낸 것 같은데, 당신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자 웃음을 터뜨렸다. 우리

는한동안마주보고유쾌하게웃었다.

과연 피스컵 코리아가 어떤 회이길

래, 히딩크 같은 백전노장이“재미있고

흥미있는 회”라고극찬을할까? 그만

큼피스컵코리아는독특하다.

세계최고프로클럽들의월드컵

지구촌최고의축구이벤트는FIFA가4

년마다 주관하는 월드컵이다. 월드컵은

각 륙을 표하는32개국이펼치는국

가 항전이다. 하지만 피스컵 코리아는

좀다르다. 국가 항이아니고인종과국

가를 떠나 오직 실력만으로 뭉친‘프로

클럽들간의월드컵’이다.

현재세계축구계에는각 륙별로최

고클럽팀을가리는챔피언스리그는있지

만 륙간프로팀이맞붙는클럽 항전

은 유럽과 남미챔피언 단 2팀이 맞붙는

도요타컵밖에없다.

이런 점에서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

카, 아시아등5개 륙의8개명문클럽이

거출전하는피스컵코리아는명실상부

한 세계 최 규모의 클럽 항전이라 할

만하다.

5개 륙8개명문프로클럽팀참가

참가팀은 유럽에서 PSV 아인트호벤

(네덜란드), 베식타스(터키), 1860 뮌헨

(독일), 올림피크리옹(프랑스) 등4팀, 북

미는 LA 갤럭시(미국), 남미는 나시오날

(우루과이)이출전하고, 아프리카카이저

치프스(남아공) 그리고 아시아 표로는

우리나라의성남일화가참가한다.

이번 회참가팀은8개팀중6개팀이

지난시즌리그챔피언일정도로모두자

기 륙이나 자국에서는‘최고 명문’또

는‘최강’이라는수식어를달고있는호

화클럽들이다.

먼저 네덜란드의‘PSV 아인트호벤’.

명승부사 히딩크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이팀은올시즌우승을포함해네덜란드

리그에서 17번이나 정상에 오른 최고 명

문. 삼바축구의 달인 호나우두(브라질)가

뛰기도 한 이 팀은 80년 와 90년 초

UEFA와유럽피언컵도제패해한때유럽

최강팀으로도군림한바있다.

프랑스의‘올림피크 리옹’도 올 시즌

자국리그 챔피언에 오른 최강이고, 터키

리그 우승을 차지한‘베식타스’도 올해

창단 100년째를 맞는 명문 중 명문이다.

베식타스에는특히지난해월드컵3,4위

전에서우리나라를상 로2골을뽑아내

며화려한개인기를과시한일한만시즈

가뛰고있다. 만시즈는뛰어난축구실력

외에잘생긴외모로터키에서우리나라

의안정환못지않게폭발적인인기를누

리고있는축구 웅이다. 또올시즌분데

스리가상위권에오른‘1860 뮌헨’도팀

이름에서알수있듯이독일에서가장오

래된프로클럽. 독일차세 주전공격수

인벤야민라우트와득점왕분마르틴막

스가활약하고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표하

는‘LA 갤럭시’는우리나라의슈퍼스타

홍명보를 입한 구단으로 유명하다. 특

히지난해리그우승으로가파른상승세

를타고있는신흥강호.

남미 표는우루과이의나시오날. 1899

년창단된남미 륙최초의클럽팀으로살

아있는역사다. 29번이나우승했으며, 지난

2000년부터는3년연속챔피언에올랐다.

또두차례나도요타컵을거머쥐어세계적

인명문클럽으로발돋움하기도했다. 특히

이번 회에서는88년도요타컵에서격파

했던‘PSV아인트호벤’과다시맞붙게돼

특집 | 2003 피스컵 코리아를 SBS와 함께

“ ’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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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튀는 결이예상된다.

이밖에아프리카 표는아프리칸컵과

위너스컵정상을차지한남아공의카이저

치프스가출전하고, 아시아 표로는2년

연속 K리그 챔피언인 성남 일화가 출전

해세계명문클럽들과어깨를겨룬다.

월드컵의감동재현!

이들 8개 팀은 A조(성남일화, 베식타

스, 카이저 치프스, 올림피크 리옹), B조

(1860 뮌헨, PSV 아인트호벤, 나시오날,

LA 갤럭시)로 4팀씩 2개조로 나뉘어 오

는7월15일(화)에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에서열리는성남일화와베식타스의개

막전을시작으로, 예선12게임을벌인뒤

조1위팀끼리 망의결승전을갖는다.

우승상금은월드컵우승상금과똑같은

200만달러(한화약24억원)이며, 출전수

당을포함한총상금은1,000만달러(한화

약120억원), 전체운 예산도1,700만달

러(204억원)로, 돈잔치도 세계 정상급을

자랑한다.

또세계최고의시설을갖춘서울상암

경기장과부산, 전, 울산, 전주, 수원등

6개 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3만여 명의 회 진행요원이 참

여하는등시설및운 규모도월드컵에

버금간다.

이번 회에서 결승전 못지않게 관심

을끄는이벤트는바로7월20일수원에

서펼쳐지는PSV 아인트호벤과LA 갤럭

시의격돌. 이두팀에는이 표, 박지성,

홍명보 등 3명의 태극전사가 있고, 아인

트호벤의사령탑히딩크도만날수있다.

월드컵 후 1년 만에 다시 다른 명문팀의

유니폼을 입고 벌이는 태극전사들 간의

자존심 결, 히딩크는또어떤용병술을

우리에게펼쳐보여줄까?

이번 피스컵 코리아는 월드컵에 이어

세계적인스타들의화려한기량을볼수

있는좋은기회다. 가장눈여겨볼선수는

아인트호벤의간판공격수마타야케이즈

먼. 174센티미터의키에68킬로그램의호

리호리한몸매지만스피드는단연발군이

다. 순식간에3,4명을제치고골을터트리

는모습은먹이를쫓는사냥개의모습처

럼날렵하다. 올시즌32골을몰아넣으며

득점왕에올랐다.

이밖에‘터키의안정환’만시즈, 미국

축구 표팀선수중가장많은A매치출

전기록을 갖고 있는 LA의 만능플레이어

코비존스, 또브라질 표팀수비수에드

미우손의 화려한 발재간도 기 되고, 프

랑스 표팀수문장인쿠페의눈부신거

미손묘기도볼수있다.

한국 표로참가하는성남일화도이번

회를 앞두고 약 60억원을 들여 기존의

샤샤, 김 의, 김도훈, 이기형, 윤정환, 데

니스까지 입해‘한국의 레알마드리드’

로불리는막강군단을만들었다. 아시아의

자존심을걸고쟁쟁한다른세계명문팀들

과어떤 결을펼칠지주목된다.

이제는클럽축구를사랑할때

지난해월드컵이끝난뒤프로축구경

기장에는평균관중이2만여명을돌파할

만큼많은팬들이몰려들었다. 그러나그

열기는몇달을가지못하고경기장은다

시썰 해졌다. 국내프로축구수준의문

제도 있겠지만, 축구 그 자체를 즐길 줄

모르는 우리 축구팬들의 그릇된 의식도

한몫했다. 축구는 축구일 뿐인데 우리나

라팬들은승패에너무집착한다. 특히국

가 표팀간A매치는말할나위도없다.

그래서외국기자들은한국축구팬을보면

‘애국자’는많은데‘마니아’는없다고들

얘기한다.

피스컵 코리아는 프로 클럽들의 회

다. 히딩크가말했듯이렇게한꺼번에세

계 유수의 명문클럽팀을 한곳으로 모아

경기를벌이는일은지금까지그누구도

시도해보지못한환상적인이벤트다.

이제1년만에다시우리나라에서펼쳐

지는세계인의축구축제, 피스컵코리아를

통해월드컵의감동을다시한번느껴보자.

| 정희돈∙스포츠본부 축구담당기자

SBS MAGAZINE 2003. 07 07

Page 7: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특집 | 2003 피스컵 코리아를 SBS와 함께

국가

창단년도

연고지

홈구장

주요성적

주요선수

한민국

1988년

한민국경기도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

정규리그 우승 5회, 아시아슈퍼컵 우승 1회,

FA컵 우승1회, 아시아 최우수 클럽(97년), 아

디다스컵우승2회, 아시아클럽컵우승1회

김 의, 윤정환, 샤샤, 데니스등

▶성남일화 ▶베식타스JK

A조

B조

7월15일 7월16일 7월17일 7월18일 7월19일 7월20일

성남일화 : 베식타스JK

( 장소 : 서울 )

카이저치프스 : 올림피크리옹

( 장소 : 전 )

TSV 1860 뮌헨 : PSV 아인트호벤

( 장소 : 부산 )

LA 갤럭시 : C. 나시오날

( 장소 : 전주 )

TSV 1860 뮌헨 : LA 갤럭시

( 장소 : 전 )

PSV 아인트호벤 : C. 나시오날

( 장소 : 서울 )

TSV 1860 뮌헨 : C. 나시오날

( 장소 : 울산 )

PSV 아인트호벤 : LA 갤럭시

( 장소 : 수원 )

성남일화 : 카이저치프스

( 장소 : 수원 )

베식타스JK : 올림피크리옹

( 장소 : 울산 )

성남일화 : 올림피크리옹

( 장소 : 전주 )

베식타스JK : 카이저치프스

( 장소 : 부산 )

※모든경기는저녁7시에시작됩니다!

각조 1위클럽결승진출, 결승전7월22일PM 7:00 서울상암 월드컵경기장

국가

창단년도

연고지

홈구장

주요성적

주요선수

터키

1903년

이스탄불

이뇨뉴스타드 (inonu stadi)

터키국내프로1부리그12회우승, 이스탄불공

식리그 15회 우승, 이스탄불 챔피언 5년 연속

우승, 이스판불∙터키청소년리그30회우승

일한만시즈, 타이푸르하부츠, 아흐멧두르순

국가

창단년도

연고지

홈구장

주요성적

주요선수

남아프리카공화국

1970년

남아공레나논

Olympia Park

2001/2002 아프리칸, 위너스컵, 코카콜라컵

우승, 2002/2003 Telcom Charity Cup 우승

Cyril Nzama, Jabu Pule등

▶카이저치프스 ▶올림피크리옹

국가

창단년도

연고지

홈구장

주요성적

주요선수

프랑스

1950년

프랑스론알프주

제를랑스타디움

2002/2003 시즌 1부리그 2위, 2001/2002 시

즌1부리그1위, 1999/2000시즌1부리그3위

Edmilson, Gregory Coupet 등

국가

창단년도

연고지

홈구장

주요성적

주요선수

독일

1860년

독일뮌헨

올림피아스타디온

Europa Pokal Vizemeister 준우승, DFB-

Hallen-Masters 우승, UEFA컵참가, 유럽챔

피언스리그 출전(2000), Deutscher Meister

우승, Deutscher Pokalsieger 우승

Benjamin Lauth, Martin Max, Davor

Suker, 샤오자이등

▶TSV 1860 뮌헨 ▶C. 나시오날

국가

창단년도

연고지

홈구장

주요성적

주요선수

우루과이

1899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Gran Parque Central

Intercontinental Cup 3회 우승, Toyota

Cup 2회 우승, Copa Libertadores 3회

우승, 3회 준우승, 현재 우루과이 프로 1부리

그 1위

Fabian O Neil, Gustavo Munua, Alejandro

Lembo, Gustavo Mendez

국가

창단년도

연고지

홈구장

주요성적

주요선수

네덜란드

1913년

네덜란드노르트바라반트주아인트호벤

Philips Stadium

네덜란드리그우승 16회, KNVB CUP 우승 7

회, SUPER CUP 우승 6회, UEFA CUP∙

EUROPEAN CUP우승각1회

이 표, 박지성, Van Bommel, Rommedah 등

▶PSV 아인트호벤 ▶LA 갤럭시

국가

창단년도

연고지

홈구장

주요성적

주요선수

미국

1994년

미국LA

파사데나로즈볼갤럭시구장

MLS리그 우승 1회, MLS리그 준우승 3회,

TFC컵우승1회

홍명보, Cobi Jones등

A조

B조

경기일정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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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MAGAZINE 2003. 07 09SBS MAGAZINE 2003. 07 09

인류의미래와공존의길을모색한다

소외된이웃과함께하는 「기아체험 24시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SBS는소외된이웃에 한사회적관심을유도하고,

직접적인도움의길을모색해나가는프로그램을특집

으로마련하고정규프로로편성하여방송하고있습니

다. 이러한소외된이웃들을위한SBS의관심은국내

는물론, 지구촌곳곳에까지미치고있습니다.

올해로일곱번째열린「기아체험24시간」은전쟁의

비극으로 인해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아픔을

돌아보는기회를마련하고있습니다. 굶주림의고통을

직접체험하며많은국민들이그들의아픔을함께나

누었습니다.

휴먼 솔루션 다큐멘터리「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은최적의시스템을적용하여희귀병이나불치병

으로신음하는환아들에게적합한솔루션을찾아주고

있습니다.

1회성 방송으로만 끝나지 않고, 고통을 겪고 있는

아웃에게지속적인도움이되고자희망의손길을내미

는 SBS의 노력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과 관심으로 국

내를비롯한지구촌곳곳에사랑의기적을일궈나가

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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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SBS

10

새벽5시,동이 트고 드

디어 번역은

끝이났습니다. 아프리카서쪽의작은나

라시에라리온에서의일정은이것으로끝

입니다. 떠나기전에이곳토속어로된인

터뷰들을 일단 어로 번역해 놓느라 밤

을 새버렸군요. 그런데 번역을 도와주던

쿰바가갑자기펑펑울기시작합니다. 어

느새정이들어헤어지기섭섭해우는것

이아닙니다.

시에라리온의새벽울음

동족간의 처절한 내전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아프리카의 가난한 작은 나라,

이곳 시에라리온의 비극에 관심을 두는

세계인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얀얼굴의선교사도, 검은얼굴의피붙

이도아닌저먼아시아끄트머리에서노

란 얼굴의 이방인들이 카메라를 들고 이

틀에 걸쳐 날아와서는, 자기네들을 돕겠

다고밤이새는지옷이젖는지밥을먹는

지도모르고사람들의이야기를들어주고

상처를화면에담습니다, 또행여틀리게

얘기할까봐밤새테이프를돌려보며다시

「기아체험 24시간」

끊이지않는지구촌의전쟁과비극

그치유의길을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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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MAGAZINE 2003. 07 11

번역을 합니다. 쿰바는 자기네들을 위해

너무나미친듯이일하는걸옆에서보고

있자니너무나고마워서, 말로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고마워서 도저히 울음을 참

을수가없다고합니다. 쿰바도울고노란

얼굴의이방인들도울고, 4월어느날새

벽시에라리온에서의마지막아침은그렇

게밝았습니다.

총성에가려진진실, 굶주리는아이들

2003년에도 이 지구상에 총성이 멈춘

날은하루도없었습니다. 「기아체험24시

간」촬 팀이아프가니스탄에갔을때바

로 옆에서 총격이 벌어진 일도 있었습니

다. 팔레스타인에서는불과이틀전에외

국인 기자가 저격당한 곳에서 촬 을 했

습니다. 이라크에서는 폭동 속에서 테이

프를빼앗기고서야빠져나올수있었습니

다. 왜, 도 체왜, 우리는그런위험속으

로 뛰어 들어가 그네들의 모습을 보여주

려할까요? 왜일까요?

이 땅에 동족상잔의 끔찍한 비극이 멈

춘지50여년이지났습니다. 이제전쟁으

로고통받고굶주리는아이들은더이상

없습니다. 50여 년 전, 이 땅에서 포탄과

총격, 지뢰에 죽고 다친 아이들, 부모를

잃고 굶주림에 풀을 뜯어먹던 아이들은

잘 사는 나라 사람들의 따뜻한 온정으로

그상처를치료받고허기도채울수있었

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라크에선 오늘도

아이들이불발탄으로손발이잘려나가고,

오염된 물 때문에 설사와 탈수증으로 목

숨까지잃지만, 깨끗한물한통, 800원짜

리링거액한병구하기조차쉽지않습니

다. 지금 아프가니스탄에선 오랜 내전과

가뭄으로 굶주림에 허덕이지만, 가뭄의

단비처럼 이어지던 외국의 원조마저 이

라크전쟁 때문에 급감하는 바람에 더욱

더고통받고있습니다. 지금시에라리온

에서는 어른들의 전쟁에 끌려 나가 학살

을 자행했던 소년병들과 적군에 가담 못

하게 팔다리가 잘려버린 아이들이 한 끼

밥벌이를 위해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하

루종일허리도펴지못한채혹사당하고

있습니다.

지구촌곳곳에서벌어지고있는전쟁의비극과참상. 전쟁지역곳곳에서피울음을토하고있는어린꽃들!

「기아체험 24시간」은직접적인체험을통해전쟁지역에서신음하고있는기아들의아픔과상처를돌아보고,

그치유의길을함께모색해보는프로그램이다. 많은국민들이굶주림의고통을직접체험하며,

기아들의고통을함께나누는시간을가졌다.

Page 11: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50여년전의우리를돌아보며…

종전50여년이지난지금, 우리는이제

그들을 도울만한 돈과 힘을 갖고 있습니

다. 우리의부모들이받은온정만큼우리

가 다시 돌려 줄 수 있습니다. 단하고

많은 것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지금

내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사람이 죽어 가

는데어떻게그걸보고손을뻗쳐돕지않

을수있는가?”제임스랜디라는 마술사

가 해준 이야깁니다. 아프리카에서, 아프

가니스탄에서, 이라크에서뷰파인더를통

해죽어가는많은아이들을보았습니다.

절망에 찬 많은 아이들의 눈을 보았습니

다. 어떻게 손을 뻗어 돕지 않을 수 있을

까요?

“전쟁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희생되는

것은 바로 진실이다.”오래된 얘깁니다.

하지만 틀린 얘깁니다. 죽어가는 아이들

에게진실이뭔지, 진실이석유인지 량

살상무기인지 테러리즘인지는 중요치 않

습니다. 가장먼저희생되는것은연약한

아이들그자체이니까요. 그아이들을살

리자고, 그 아이들에게 총질을 멈추라고,

BBC도 CNN도 로이터도 아닌, 50여 년

전 똑같이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아시

아의 한 작은(?) 나라에서 목소리를 드높

이고있습니다.

“50여년전우리나라도전쟁으로모든

것을 잃었다. 나의 할아버지도 그때 돌아

가셨다. 그때 많은 나라에서 우리를 도와

줬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여기 너희들을

도와주러 올만큼 잘 살게 되었다. 나중에

너희도다른나라를도와줄수있을만큼

잘살게되었으면정말좋겠다.”이렇게말

하며, 사막 한 가운데의 팔레스타인 난민

촌텐트에살고있는일곱식구의가장나

세르의손에몇장안되는유에스달러를

꼭쥐어주었습니다. 더듬거리는 어 지

만진심을전해주고싶었습니다.

| 김기슭∙「기아체험24시간」프로듀서,

사진| 김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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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SBS 「기아체험 24시간」

Page 12: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SBS MAGAZINE 2003. 07 13

「기아체험 24시간」7년

이렇게 배가고픈데도행복한적은처음이네요.”코미디언

김미화 씨는 릴레이 기아체험에 선뜻 동참했고, 24시간

을다채울무렵이렇게소감을남겼다.

「기아체험24시간」은말그 로24시간물만마시며아무것도

먹지않으면서굶는그만큼의돈을굶주림과질병으로고통받는

어린이들을돕는데보태고, 그러면서그들의아픔을함께체험해

보는것이다. 아마굶으면

서도행복해할수있는이

유는, 작은일이지만그만

큼 남을 도울 수 있기 때

문일것이다.

SBS와 월드비전이 올

해로일곱번째공동주최

한「2003 기아체험 24시

간」(연출|신혁진∙김기

슭)은 그 동안 한결 같이

북한 어린이들을 비롯해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굶

주리고고통받고있는어

린이들을 얘기하고, 그들

을위한도움과평화를호

소하고있다. 특히올해는

이라크, 팔레스타인 등 세계의 분쟁지역을 직접 찾아가 전쟁으로

고통받는아이들의모습을담아왔다.

우리 돈 천원이면 양실조에 걸린 시에라리온 아이에게 사흘

치 양식을 먹일 수 있다. 우리 돈 천원이면 굶주림으로 죽어가

는 아프가니스탄의 아기에게 하루치의 치료용 양죽을 먹일 수

있다. 우리 돈 천원이면 북한 어린이에게 국수와 야채를 세 번이

나 줄 수가 있다. 우리 돈 천원이면 아프리카 아이들 세 명에게

홍역 예방접종을, 열 명에게 말라리아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다.

‘기아체험’은 이렇게 우리가 쉽고 소박하게, 고통 받는 지구촌

아이들을한번쯤돌아보고또도울수있는기회인것이다.

굶주림의고통을함께하는기아체험프로젝트

지난 6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펼쳐진「2003 기아체험 24시

간」에선, 체육관을 가득 메운 6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24시간 동

안배고픔과싸우며고통을함께했다. 서해 이작도에서는백여

명의아이들이무인도난민체험캠프에참가해전쟁난민과소년

병들의괴로움을체험했다. 이들모두를격려하기위해다섯명의

인라인스케이트 선수

들이 물만 마시며 24

시간 내에 정동진에서

안양까지 국토를 횡단

하는 데 도전했고, 결

국 한 명이 성공을 해

냈다. 또한 천여 명의

학생들은 집에서 방송

을 보며 자발적으로

24시간 기아체험을 했

고, 수많은 시청자들이

무려 15억원이 넘는

성금을 ARS와 후원전

화로보내주었다.

그렇게 7년 동안 모

금된 후원금은 아프가

니스탄과 이라크 등지의 전쟁난민을 돕는 데, 북한에 국수공장을

세우고 아동병원을 지원하는 데, 아프리카의 기근지역에 긴급구

호품을 배급하는 데, 노예처럼 일하는 저개발국 아이들을 자립시

키고 교육시키는 데, 또 국내의 저소득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일

등에고루고루쓰이고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1998년에 제25회 한

국방송 상 우수작품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0년 제27회 한국

방송 상 우수작품상, 2001년 제35회 휴스턴 국제필름 페스티

벌다큐멘터리부분플래티넘상( 상)을수상하는등, 국내∙외에

서주목받았다.

“굶으면서도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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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를 제작

해온 사

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깊은 회의를 느

낄때가있다. 가난하고소외된우리이웃

의 애환을 카메라에 담아 방송을 만들고

나면, 시청자들은TV를보면서눈시울을

적시며감동을느끼기도하지만, 정작제

작진들은 늘 가슴 한쪽에 안타까움이 남

곤한다. 과연그들이처한처참한현실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으로 그들을 위한 것

인가. 1회성으로 끝나 버리는 방송 후에

남은그들은어떻게되는것일까.

특히나,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희귀

질환,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를 방송

하고 나면, 가슴에 남는 아쉬움의 여파

는 오래도록 남는다. 방송 이후에 환아

와가족들에게계속연락을하면서어떻

게든 도움을 주려고 시도하기도 하지만,

다음방송에쫓기다보면놓쳐버리기쉽

고, 개인적으로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게

마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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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사랑의기적을일궈내는

따뜻한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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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솔루션, 다큐중의다큐멘터리!

솔루션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것은

그동안시사나휴먼다큐멘터리를제작하

면서 느꼈던 한계와 목마름이 계기가 됐

다. 지금까지의다큐멘터리들이단순히1

회성방송을통해, 치료는물론이고진단

조차제 로받지못한가난한가정의환

아와고통받는가족들을보여주고, 시청

자들의 동정심을 일깨워 성금을 모으거

나, 그들을감싸안지못하는사회적시스

템을지적하는것에머물러있었다면, 좀

더진화된형태로서제작진이적극적으로

개입해 의학적인 방법은 물론이고, 가정

이가진문제에 해최선을다해해결책

을 찾아보고 방송 이후에도 계속적인 지

원을받을수있도록지역네트워크와연

결시키자는것이었다.

긴병에장사없다고, 집안에아픈아이

가있으면, 그것도치료약이제 로없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면 아무리 훌륭한 부

모라도지치기마련이고, 그가정은갈등

이깊어질수밖에없다. 당연히가족들끼

리 진정으로 행복한 웃음을 지을 시간도

없었을것이고, 그팍팍한일상에맘놓고

소풍한번나가본일도없을것이다. 누군

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희망의 손길을

내민다면, 그 과정들이 환아와 가족들에

겐‘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 되

지않을까. 그리고그과정을지켜보는시

청자들도 그 따뜻한 여행에 동참하고 나

면, 주위를 한번쯤 돌아보면서 언제라도,

어떤 형태로든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우

러나지않을까. 이것이오랜목마름끝에

탄생한휴먼솔루션다큐멘터리의거창한

취지 다.

절묘한 이빚어내는따뜻한기적!

병을앓고있는환자와그가족들의이

야기를다루는기록형다큐멘터리는기존

에도많이있어왔다. 하지만같은범주의

기록형다큐이지만, 「세상에서가장아름

다운 여행」은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 프

로그램 속에서 환아와 가정이 가진 과거

상황(Yesterday)이 보이고 나면,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현재 상황

(Beautiful Today)이 드라마틱하게 그려

진다는것인데, 주인공이주위도움에의

해느리지만긍정적으로변화하는모습들

을 관찰하고 있노라면, 제작진조차도 작

지만 따뜻한 기적을 만나는 감동을 느끼

곤한다.

이런결말이가능한것은우선문제해

결을위해‘솔루션’이전문적이면서도구

체적이고실질적으로개입된다는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결합돼

환아와가정이가진의학적, 심리적, 경제

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궁극적

으로해결할수있는방법을이끌어내, 이

후솔루션에적용을하게된다는점이다.

이를 위해서는‘솔루션 비용 확보’가 필

SBS MAGAZINE 2003. 07 15

누구에게나아름답고소중한여행의기억하나쯤은지니고살아가게마련이다.

여행길에서뜻하지않은어려움에봉착해본사람들은잘알리라. 그길에서만난따뜻한도움의손길이

얼마나세상을아름다워보이게하는지…. 여기,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여행’에 한가이드가있다.

토요일밤 11시 50분에방송되는「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여행」(연출:박종성∙김완진∙최기석외)은

절망에빠진이웃들에게구체적이고실질적인희망의손길을내 며잔잔한감동을선사하고있다.

Page 15: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수적인데, 다행히 환아 지원금을 제공하

는 (주)KLS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환아와 가정이 가진 문제를 충분

히숙지한상태에서구체적인솔루션, 즉

자원봉사를 이끌어 내거나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혹은 환아의

소원을들어주기위해현장을뛰어다니는

MC 황현정씨가‘우 각시’역할을톡톡

히해내고있다.

황현정 씨는 방송으로 보여주는 것의

배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이 프로그램을

위해쏟아붓고있고, 방송으로드러나지

않아도 주인공인 환아와 부모를 만날 때

마다 개인적으로 아이를 위한 작은 선물

을정성껏준비해마음을표시하곤한다.

평상시에도 기부를 많이 해온 그녀는 이

프로그램의진행자를선뜻맡으면서이런

말을했다.

“가장 쉬운 기부는 돈으로 하는 거래

요. 전 가장 쉬운 방법으로 기부를 했을

뿐인데요. 이프로그램을통해좀더많은

걸배울수있을것같아요.”

이렇게‘MC 황현정’과‘구체적인솔루

션’, 그리고 솔루션 비용인‘환아 지원

금’, 이 세 가지의 절묘한 조화가 없었다

면, 이프로그램은그저평범한프로그램

에지나지않았거나, 아예탄생조차하지

못했을것이다.

어른들을위한동화처럼!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여행」은형식

이독특하다. 흐름은분명히휴먼다큐인

데, 중간중간 소제목이 그럴싸하게 들어

가섹션을구분하고, 그런가하면, 컴퓨터

그래픽으로 의학 정보와 솔루션 방법이

제공된다. 내레이션도 프롤로그에서는 1

인칭시점으로가기도하고, 관찰자의시

점으로MC인황현정씨가이야기를끌고

갔다가, 어느섹션에선성우김승준씨가

전지적시점으로이야기를이어간다.

어떻게보면복잡한구조를가지고있

고, 또어찌보면기존의장중한휴먼다

큐멘터리에 비하면 가볍고 간단한 것처

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시도는 휴먼

다큐멘터리는 무겁고 칙칙하다는(특히

병마와 싸우며 절망에 빠져있는 환아와

가족들인경우엔더그렇다) 편견을걷어

내기위한것이었다. 슬프긴하지만결코

신파가 되지 않도록, 그 슬픔의 힘을 통

해절망을극복하고밝은더넓은세상으

로나아가는건강한모습을보여주고싶

기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가슴이 답답

한것이아니라, 잔잔하고흐뭇한감동을

느낄수있는, 그야말로어른들을위한동

화 같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는 것이 제

작진의꿈이다.

주인공의상태에따른맞춤솔루션

시청자들의기억에아직도생생하게남

아있는첫방송, ‘수미야함께가자’에서

는 해리장애를 앓고 있는 12살 수미에게

심리치료와환경치료, 자원봉사 학생들

의 지속적인 연계 등의 솔루션이 제공됐

다. 두 번째로 소개된 뮤코다당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14살 현경이는 합

병증으로 인해 청각장애가 온 상태인데,

보청기를달고나서학교생활은물론, 가

정내에도아빠의변화로평화를찾았다.

현경이는지금도근한달동안함께생활

했던 최기석 PD와 조연출 오빠, 그리고

작가언니에게매일몇번씩전화를하곤

한다. 지난주말에있었던PD 결혼식에는

구에서올라와참석하기도했다.

프라더윌리라는식탐을제어할수없는

희귀질환을앓는16살명규도프로그램을

통해경찰서체험을한후, 지금도경찰관

을꿈꾸며운동치료를열심히받고있다.

우리와 만나 비로소 뮤코다당증 진단을

받은정철, 준 형제는비록뚜렷한치료

방법이없지만, 혼자고립돼있던어머니

는주위에든든한후원자들을만났고, 준

이는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가

됐다고한다. 왜소증을가진부산소년준

이는다리교정수술을받고, 병원에입원

해있는동안많은사람들의관심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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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Page 16: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의 가장 큰 특징은 솔루션, 즉 해결방법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환아의진단및치료, 수술뿐아니라, 가정이안고있는심리적갈등이나경제적인문제등을함

께논의하면서실질적인도움을주는방안을제시하기위해, 각계의전문가들이모인솔루션위

원회가 정규적인모임을 갖고 있다. 솔루션위원회를통해, 구체적인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솔루

션 방향을 결정하며, 이후 병원이나 NGO 등과 연계하거나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직접적

인지원을하게된다.

또한방송이후에도환아와가족들이지속적인사회적지원을받을수있도록지역커뮤니티를

충분히 활용, 사회복지 시스템 혹은 NGO, 자원봉사단체 등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솔

루션 위원회에는 유전학, 소아정신과, 정형외과 등의 의료진과 사회복지분야 전문가, 경제전문

가, 의료보건정책 분야의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실무진, 변호사, 자원봉사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여하여MC, 제작진과함께환아에 한사연을공유하고, 깊이있는토론을통해 안을논의

하고있다.

솔루션위원

◆의료분야:김현주교수(아주 병원유전학클리닉, 한국희귀질환연맹 표), 송해룡교수(진주경상 병원정형외과),

서승우교수(고 구로병원소아정형외과), 이호분박사(정신과전문의)

◆사회복지분야:유미숙교수(숙명여 아동복지학), 박은미박사(한국복지재단복지사업국장), 김홍신의원(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회),

박남기사무관(보건복지부질병관리과희귀질환담당), 신현호변호사(의료보건분야전문)

◆가정경제분야:김문성 표(경제컨설턴트)

신감을찾아가고있고, 시장에서버섯노

점상을 했던 어머니는 아들 간호 때문에

장사를접은기간동안이웃상인들이무

인 노점상을 운 하면서 버섯을 신 팔

아주고 있다. 또, 가정폭력으로 두 딸을

데리고 도망쳐 나와 6년 동안 숨어 살았

던송이, 슬기엄마는딸들과함께심리치

료를받으며안정을찾아가고있다.

제작진에게도솔루션이필요해…

이렇게주인공에따라솔루션이다양한

형태로이뤄지고있다. 그리고어떤것이

진정으로 주인공 가족을 위한 것인지를

찾아내느라, 작가와PD, 그리고조연출과

보조작가들은매일밤회의와토론을거

듭하고있다. 세상에쉬운프로그램은없

겠지만, 이프로그램은그어떤것보다고

민의깊이가깊고또고통스럽다. 그리고

변화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

도잠시, 방송이후의솔루션까지계속체

크하느라부담감은더크다. 그러다보니

당연히제작진들개인생활은뒷전이돼버

렸다. 그래서우리팀은입버릇처럼서로

에 해, “더이상안되겠다. 뭔가솔루션

이 필요해!”라고 이야기하며, 다시 밤을

지새우곤한다.

그래도우리는알고있다. 우리사회에

여전히 많은 환아들과 가족들이 고통 받

고 있는 한, 아무리 힘들다 해도「세상에

서가장아름다운여행」을쉽게놓아버리

진못할거라는사실….

아무쪼록, 시청자들도 따뜻한 시선과

넉넉한 마음으로 주말 야심한 밤에 세상

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함께 떠나주

기를바래본다.

| 최경∙「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여행」작가

사진| 조광희

SBS MAGAZINE 2003. 07 17

국내 최고의 전문가 그룹‘솔루션 위원회’

구체적이고실질적인솔루션방향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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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주말「SBS 8 뉴스」앵커홍지만

당 의현실과가장가까운곳에서시 의맨얼굴과 면해야하는사람들! 뉴스앵커를시

의은폐된진실을 중에게알리는사자( )에비유해보면어떨까? 홍지만앵커는그러

한책임감과자부심으로방송에임하고있다. 치열한일상을살아갈수밖에없는직업, 그속

에서도그는부드러움의여유를잃지않으려한다. 그의삶한가운데로들어가보자.[ [

객관의눈으로당 의진실을보도한다

그가가진 SBS 기자로서의 자부심은 단한

것이었다. 입사무렵부터갖게된그자부

심은날이갈수록, 취재현장에서잔뼈가굵어질수록더

강해졌고, 어느취재경쟁현장에서든보이지않는자신

감으로뛸수있게한밑천이었다.

그의자신감은그냥만들어진게아니라선배들, 그

리고후배들과함께뒹굴며일하면서 신명으로이루어

진것들이었다. 세상에는혼자서가능한것이몇안되

듯이 선후배, 동료들의 취재능력과 인품, 그리고 외부

의평가같은것으로자연스럽게만들어진것이라고털

어놓는다.

“언제부터인가 큰 사건이 터질 때나 현장에서 취재

할때면, 타방송사기자들이슬슬우리기자들눈치보

는걸느꼈습니다. 뭘취재하는지, 어떻게취재하는지,

어떤특종을잡아냈는지를궁금해하더라는거죠. 친한

경우엔직접물어보기도하고, 그쪽의취재거리를슬쩍

털어놓으면서 우리 쪽에서도 얘기해주기를 바라는 눈

치를주거든요. 그건, 저녁에우리뉴스가나오고나면

기사다쓰고한창편집하고있는그들이부장, 차장들

한테불려가서야단을듣기때문이에요. ‘너는왜저팩

트를취재못했냐, 너는왜저런인터뷰가없냐, 너는

왜구성을저렇게안했냐…’하는식으로말이죠.”

신명의뉴스현장, 동료들에 한믿음

그가기자실에서건취재현장에서건, 기죽을일이없

는것이한솥밥을먹고있는보도국식구들하나하나가

어딜 내놔도 뛰어난 인물들이라 믿기 때문이다. 일단

SBS 뉴스가그사실을여실히증명하고있는데똑같은

보도자료에, 엇비슷한 취재원으로, 똑같은 사건현장에

서, 어느누가더인터뷰를잘했고, 똑부러진기사를내

놓았는지에있어절 뒤지지않다고믿기때문이다.

“언젠가경찰청에있다가두달간시경에출입한적

이있었어요. 근데하루는본청에일이있어서본청기

자실에잠시들 는데마침사건관련브리핑시간이어

서 조용히 기자실에 들어간 뒤 우연히 브리핑을 듣고

질문하는후배를지켜볼기회가있었습니다. 근데, 다

른기자들은필요하지않은부분들만질문으로늘어놓

으면서감도못잡고있는거예요. 근데그후배만큼은

핵심만짚어취재에적합한내용들을유도하는데, 얼마

나자랑스러웠는지…그어깨가얼마나듬직하던지….

다른기자들은그후배한테기가죽었는지질문도제

로못하고있더라구요.”

그때의그기분은함께일하는사람들에게쉽게전염

되는‘탄력’같은거와도같다고비유한다. 얼마전납

치사건의주범을취재하여이른바특종을잡았을때도

Page 18: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SBS MAGAZINE 2003. 07 19

Page 19: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당국은 물론이며 다른 출입기자들도 안테나를 세워

SBS의눈치를보는동안, 느긋하고, 한결더여유로우

면서도, 그가운데추진력을받아그기운으로더많은

것들을취재할수있는능력. 그것이SBS 보도국의실

체일것이라고말한다.

홍지만 앵커는 뛰어오는 과정에서‘이심전심’이고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진리를다시금깨우쳤다. 이런열정과기운들이쌓이고

또 쌓여 최고의 결과물을 빚어내는 것. 그래서 시청자

들이‘SBS 뉴스는뭔가틀려. SBS를안보면뭔가허전

해. SBS는가려운데를시원하게 어주는것같아.’하

는날들이머지않았음을확신하고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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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0: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취재기자에서앵커로

기자가되기전, 그는그저하루하루치열하게살뿐

인 젊은이에 불과했다. 하지만 기자가 되고 앵커가 된

뒤에 펼쳐진 세상은 이제 그를 치열함을 기조로 하는

삶의전장으로내몰았다. 선후배들이취재현장에서때

로는타이르면서, 애걸복걸부탁하면서, 때로는싸움꾼

이되거나때로는전사가되어, 안되는걸되게하면서

자식과도같은리포트를만들어내는일을예술가의그

것에비교한다면어떨까, 하고되묻는다. 그런피땀흘

린 리포트들… 앵커 멘트 한 줄을 쓰더라도 최선을 다

할수밖에없는이유가여기에있다고그는말한다.

그의 화려한 취재 경력을 들추는 일에도 그는 그저

많은취재들을했노라고짤막하게만말했다. 괌추락사

고, 무장공비사건, 한총련사태, 금강산취재, 레니엄

피지특별취재팀, 평양현지생방송팀, 그리고아프간

파견현지취재에이르기까지많은사건들과마주한시

간 속에서 그는 어쩌면 굳이 말하지 않고도 역사의 기

억들을가슴속에간직하는법을배웠는지도모른다.

그렇다면 앵커의 자리, 또는 홍지만 앵커의 자리는

어디인가? 그물음에그는, 앵커란두가지양면이있어

야 한다고 답한다. 가장 중요한 하나는 앵커를 인식하

지 못할 정도로 기사의 내용에 귀를 기울이게 하고 눈

을 끌게 만들어야 하는 것과, 그만큼 편안하게 다가가

야하고그에따르는멘트의내용과설정, 분위기, 그리

고논리의연결성을놓치지말아야하는것! 그리고기

자들이고생해서짜낸기사가내용물이라면앵커는포

장을 맡아야 하는 건데, 아무리 내용물이 충실해도 포

장이그럴듯해야물건을사게되는것처럼, 괜히시간

되면SBS 뉴스를보고싶고, ‘이앵커가오늘뉴스는어

떻게전달할까’하는마음이생기게해야하는것! 그렇

게그는앵커의색깔에 해서도까다로운기준을가지

고있었다.

정도를걸으며변화를모색한다

주말「SBS 8 뉴스」의앵커자리에앉은지일년남짓,

홍지만 앵커에게 일년이라는 시간은 무엇을 가져다주

었는지물었다.

“앵커는중립적이어야하지만또색깔을낼때는색

깔을내야하거든요. 꾸짖을게있으면준엄하게꾸짖어

야죠. 또사실과다르게, 여론에 려서잘못된방향으

로가는게있으면, 근거를가지고또진실이나, 바른길

을 제시해야 하거든요. 왜냐하면 시청자가 보고 듣고

있기때문입니다. 아무생각없이내용만전달하면, 그

건뉴스를위한뉴스겠죠. 앵커는멘트에서, 표정에서,

말의 높낮이와 완급에서 이 모든 것을 전달할 수 있다

는걸배웠습니다.”

그는요즘변화의길위에서있다. 지난1년여동안

그가 여러 스타일을 시도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

떤뉴스를어떤멘트로할것인가, 어떤표정과느낌으

로 어떻게 알아듣기 쉽게 전달할 것인가, 하는 고민의

무게를가벼이하지않을것이다. 그러기위해그가지

금하고있는공부-삶이, 생각이여유로운사람이되고

자하는-를통해지금보다도넉넉한사람이되고자하

는소박한꿈도그에겐있다. 그리고그가가장좋아하

는푸른하늘아래, 사람들과따뜻한이야기를나눌수

있는그런곳이라면어디라도달려가손잡을준비가되

어 있다. 유난히 건강하고도 따뜻하게 세상을 감싸 안

는방식을바로사람들에게서배웠기에그는사람안에

서특별하고, 사람안에서행복하다.

| 이병률∙시인, 사진| 서창식

SBS MAGAZINE 2003. 07 21

Page 21: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망망 해,그야말로 아득하게 넓은 태평

양 바다와 무수한 섬들을 왜

속속들이 찾아다니겠다는 건가? 무엇 때문에. 그런데 이유가

있었다. 지금탐사해야만하는특별한이유가….

태평양 탐험, 긴 항해의 돛을 올려라!

지구에서 가장 넓고 깊은 양( ) 태평양( ). 그곳

에 흩어져 있는 크고 작은 섬들. 문명에서 비껴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삶의 터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인간이 자초한 자연의 반란, 산업화에 따른‘지구 온난화’는

엉뚱하게도문명생활과는무관한작은섬들의생존을위협하

고있다.

엘니뇨와라니냐로 표되는갑작스런해수온도변화는물

고기들의 떼죽음을 초래하고, 같은 위도에서도 한 지역은 집

중호우와 태풍을, 다른 지역은 극심한 가뭄을 일으키는 것이

다. 또한남∙북극의빙산이녹아내리고, 이는해수면상승으

로 이어지면서 해발고도 1, 2미터에 불과한 섬들은 시나브로

깊은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머지않아 흔적도 없이 사라질지

도 모를 일이다. 실제로 마샬군도, 키리바스, 투발루, 토켈라

우 등 적도상 날짜변경선 근처의 작은 환초(Atoll: 둥근 고리

형태로 연결된 산호섬들의 모임)들은 50년 내에 바다 밑으로

사라질것이라고보는견해도있다.

하여,‘지구환경과 생태계의 공존을 위한 해법’을 찾아보

고, 혹시 사라질지도 모르는‘고립된 섬 주민들의 삶을 기록’

해두자는 두 가지의 과제를 안고 태평양으로의 항해는 시작

되었다.

탐험의 첫 출발지, 작은 섬나라 마이크로네시아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이어질「태평양 탐험」의 첫 번째

팀은작은섬과환초들로이루어진마이크로네시아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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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리포트!

지구환경의오늘과내일을탐색한다지구상에마지막으로남은파라다이스의원형, 지구촌최후의미답지( )인태평양이신음하고있

다. 문명의저편에서, 신과인간, 인간과자연이하나로어우러져존재하는곳, 지구온난화에의한해

수면상승으로사라질위기에처한태평양군도에는지금무슨일이벌어지고있는가? 지구환경을보

호하고생태계를유지할수있는해법은없을까? 「태평양 탐험」이그미래의해법을찾아떠난다.

프로그램 탐험 | 특별기획「2003 태평양 탐험」

연출 | 허강일∙박기홍∙강범석∙고 우∙이동협, 방송 | 「생방송 모닝 와이드」3부(월∙화∙수요일)

Page 22: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첫 발을 내딛었다. 과거 식민지 시 에 마이크로네시아로 통

칭되던 적도 북부지역은 이제 여러 나라로 분리되어 있지만,

이름 그 로‘작은 섬들의 나라’로 불릴 만했다. 마이크로네

시아 연방의 츄크, 폰페이, 코스라에와 주변 섬들, 그리고 독

립국 마샬군도를 여정으로 정했다. 드디어 4월 6일 괌을 거쳐

다음날츄크섬에도착했다.

그러나 낯선 땅에 내려 주위를 둘러보기도 전에 취재팀의

눈에 포착된 것은 낡은 배 몇 척. 긴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인

것이다. 첫 목적지는 츄크 라군(Chuuk Lagoon)에서도 한참

떨어진폴랍섬. 이동하기위한교통수단은오직배뿐이다. 우

리라고 예외일 수는 없는 노릇. 일단 배에 몸은 실었는데, 출

이는 파도만큼이나 속도 울 거리고, 게다가 바로 머리 위

에서 쏟아지는 적도의 뜨거운 햇살까지…. 태평양 바다는 그

렇게 꼬박 24시간 내내 끊임없이 우리의 인내력을 시험하고

있었다.

태초에 인간과 자연은 하나 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살아있는 곳. 외부인의 손길이 닿지

않으니 세월이 흘러도 별반 변한 게 없는, 또 달라지지 않을

이곳섬들은저마다독특한생태와자연환경을고스란히품고

있었다.

태평양의 화원이라 불리는 폰페이(Pohnpei)는 1년 중에

300일은 비가 내릴 정도로 풍부한 강우량으로 축복 받은 곳.

때문에다른섬에서는흔치않은폭포와계곡이많은데, 이울

창한 숲에서는 특히,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를 볼 수 있다.

폰페이 주변, 올로나(Wolona Island, 일명 새섬)는 바다새만

살 수 있는 새 보호구역으로 수만 마리의 각종 새들이 자유롭

게서식하고있다.

그리고, 폴랍에서 하루 동안 배타고 달려가면 만날 수 있는

무인도, 피켈랏(Pikelot Island)에서는 산란을 위해 육지에 올

라오는바다거북을만났다. 몸안가득알을품고힘겹게육지

SBS MAGAZINE 2003. 07 23

Page 23: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에 오르는 거북의 모습에선 자연의 위 함을 새삼 느낄 수 있

었다. 한편 코스라에(Kosrae)에서는 컴컴한 동굴 속에 사는

새들을 만났다. 반면에 벌레가 아니라 코코넛 꽃순을 먹으며

나무에 매달려 사는 과일박쥐(Fruit Bat)도 볼 수 있었다. 섬

의환경에따라, 생태마저바뀌어버린셈이다.

그리고, 여전히 전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뱀

장어를 조상으로 섬기며 모여 사는 사람들. 이곳에선 장어를

잡거나먹는일은상상할수도없다. 어미보다더정성스레새

끼를챙겨주고소중하게보살핀다. 그런가하면이웃마을에서

는 뱀장어를 음식으로 먹는 사람들도 있다. 누구는 장어를 먹

고, 또한쪽에선장어를섬기고… 보통의상식으로는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만 머리로는 몰라도 가슴으로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미신이든 전통이든, 이곳 원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되지않을까?

시시각각 급변하는 21세기의 세계와 상관없

이여전히전통을지키며살아가는츄크의폴랍

섬과마샬군도의다케와섬에사는순박한사람

들. 전기, 수도, 자동차도없지만이들에겐불편

할게없다. 오히려신이그들에게준선물인물

고기와나무열매를먹으며, 그누구보다넉넉하

고풍요롭게살고있다.

우리의 기준으로 보면 가난한 사람들이지만,

이들은 결코 불행하지 않다. 한없이 맑은 자연

처럼, 티없이밝은이들의얼굴이, 그리고자유

로운 몸짓이, 그걸 증명해 보이고 있으니까 말

이다. 문명사회가주는스트레스와공해에서자

유로운 사람들. 함께 하는 내내 우리는 그들이

말하는 행복의 기준을 얼핏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우리도 한때는 그들이 있는 자연

의품에있었으니까.

잊지 못할 추억들, 고마운 사람들

낯선 땅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던 이들.

지난 33일 간의 취재기간 동안 함께 했던 고마

운 사람들. 생전 처음 보는 낯선 이방인에게 마

음을열고, 따뜻하게친절을베풀어준섬사람들

에게깊은고마움을느낀다.

특히늘우리와함께하면서현지주민들과의

가교역할을 충실하게 해준 폴랍섬의 까이에와

게렛, 마샬군도의 벤 츄타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츄크의 웨노

(Weno)에서자동차가길옆으로빠졌을때, 내일처럼발벗고

도와준현지주둔미군공병 에감사의마음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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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탐험 | 특별기획「2003 태평양 탐험」

Page 24: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인 한명 없을 것 같았던 태평양의 작

은섬에서만난우리한국인들. 하루꼬박배를타고가는폴랍

섬에동행해주고, 촬 하는2주일내내함께한사업가오금석

씨, 폰페이에서공무원으로일하고있는교통체신부건설기술

국장이자 한인회장인 김 포 씨, 슈퍼마켓과 자동차정비공장

을경 하는조도비씨, 재치있는유머와입담으로우리의피

로를 말끔히 씻어줬던 코스라에의 정인호 씨, 마지막으로 한

국인 식당을 경 하면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던 마샬군도

의한창옥씨와이규상씨…. 탐험팀에게큰힘이되어준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간이 흘러 우리의 기억이

이분들을잊는다고해도, 마음으로는잊지않을것이다.

태평양 탐험, 항해는 계속되어야 한다!

태평양 탐험, 항해는계속되고있다! 1차팀의마이크로네

시아 탐험에 이어, 2차 팀이 지상 최후의 오지 파푸아뉴기니,

시간이 멈춘 땅 바누아투, 남태평양의 니스 뉴 칼레도니아를

무사히 탐험하고 돌아왔다. 터프가이 탤런트 박세준 씨와 박

기홍 PD, 나상원 AD, 이민항 작가로 구성된 2차 팀은 6월 마

지막주부터월, 화, 수요일의아침방송을통해탐험기를생생

하게전하고있다.

3차 팀은 솔로몬 제도, 피지, 통가를 탐험하기 위해 6월 10

일 장정을 떠났다. 씩씩한 리포터 조진홍 씨와 강범석 PD,

김훈종AD는지금이순간에도불굴의의지로힘찬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다. 그리고 7월 9일에는 탤런트 이경은 씨와 고

우 PD, 이은지 AD가 동∙서 사모아와 니우에섬 그리고 쿡제

도를 찾게 된다. 마지막 탐험지로 폴리네시아가 예정되어 있

는데, 이동협PD가고갱의생이녹아있는이곳폴리네시아로

의 장정을준비하고있다.

긴 항해 동안 취재팀 모두 부디 건강하기를 바라고, 태평양

의 깊고 넓은 바다에서 21세기 우리 모두가 살아갈 삶의 터전

을지켜낼수있는해법을찾아내기를기원해본다.

| 허강일∙「태평양 탐험」마이크로네시아편프로듀서

SBS MAGAZINE 2003. 0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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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 「선녀와 사기꾼」의 지나 역

소이현,그녀에겐뭔가특별한것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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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얼굴인데도 왠지 낯설지 않다. 그렇다고 누굴 닮

았다고 딱 꼬집어 말하기엔 그 마스크에서 풍기는 독

특한 뉘앙스가 너무 진하다. 가만히 기억을 헤집어본다. 아, 소이현!

그녀의 얼굴에는 최지우의 순진무구함과 한창 때의 이휘향이 지녔

던고혹미가교묘히배합되어풍부한표정으로발현되고있었다.

촬 장의상황으로인해, 혹은컨디션때문에만족스런연기가나

오지않을땐잠도못잘정도로고민에빠진다는새내기연기자소이

현. 그녀가「선녀와사기꾼」에서신인답지않은감칠맛나는연기로

시청자들의시선을끌어모으고있다.

“외모에 한 말은 정말 신경 안 써요. 신 어딘지 어색하다든가,

사 전달이 잘 안된다든지 하는 연기에 한 지적은 가슴에 비수로

꽂히죠.”

소이현이 연기하는 지나는 주인공 재경과 같은 소년원 출신의 소

매치기로, 뮤지컬배우를꿈꾸는자유분방한캐릭터이다.

“지나는 말하고 행동하는 데 거침이 없죠. 그러면서도 사랑하는

재경 앞에선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이 같은 캐릭터죠. 너무 매력 있

어요. 앞으로도 공주같이 예쁜 역할보다는 아주 독하거나 악착스러

운역할을해보고싶어요.”

이제갓스무살이된소이현은또랑또랑한생김새답게, 하나를해

도 제 로 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극 중 자신을

농락하려던 극단장을 때려눕히던 장면에서 시원스런 발차기와 날쌘

잽을 날리는 그녀를 보며 안재욱은“너 좀 놀았냐?”며 농담을 건넸

다. 그녀는제 로된한장면을위해, 전국가 표권투선수출신이

었던아버지로부터그기술을특별히하사받았다고한다.

치열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따낸 지나 역. 그래서 애착도 부담도

크다. 또한지나는「선녀와사기꾼」에등장하는캐릭터중가장강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아무래도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캐릭

터. 앞으로도재경때문에자살소동을벌이는등트러블메이커로서

톡톡히한몫을해낼예정이다.

“주연이 아니래도 좋아요. 저는 연기 잘 하는 배우로 오래도록 남

고 싶어요. 강부자 선생님처럼요. 그분에게는 사람을 호령할 줄 아

는카리스마와다섯살바기의동심을동시에표현해낼수있는센스

가있지요. 그런점이너무너무부럽고, 닮고싶어요.”

거침없는젊음을지닌지나처럼, 자신이도전한연기를향해자신

있게 걸어가는 새내기 연기자 소이현의 발걸음이 누구보다 당당해

보인다.

| 위지 ∙자유기고가, 사진| 조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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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요일!Ⅰ| 「웃음을 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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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일요일오전에과감하게편성한「웃음을찾

는 사람들」이 시청자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있다. 「웃찾사」는‘공개코미디’이다. ‘공개코

미디’란마치공개홀이라는현장에서웃음이라는상품을파는

격이어서, 만드는사람들의입장에서보자면여러모로어려움

이많다. 그렇지만또그만큼만족도크다고.

공개코미디의달인들이모두모 다

공개코미디는말그 로출연진들의실수나허점이고스란

히드러날수있는냉혹한(?) 프로그램이기때문에섣불리도전

하기가쉽지않다. 무엇보다잘훈련된튼실한자원이있어야

한다. 6년간 학로공연을통해내공을쌓아온컬투나「개그

콘서트」를통해자신들의역량을키워온심현섭, 강성범, 이병

진등이아니고선감히꿈꾸기어렵다. 그리고그들과의견을

맞춰가면서웃음을만들어내는작가와연출가도마찬가지. 여

간베테랑이아니고선무작정덤벼들순없다. 또한그들의호

흡이바로바로방청객과시청자들의눈에그 로노출되어보

이기때문에어느것하나소홀히할수없다.

공개 코미디는 무엇보다도 즉각적으로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펴볼수있는장점이있다. 그래서고정된코너를유지하는

다른프로그램과달리매주 코너들이조금씩바뀐다. 마치아

메바처럼, 웃음의 고갱이라 할 수 있는 완전체를 향해 조금씩

진화해 가는 것이다. 출연진들의 재능이 맘껏 발휘될 수 있는

소재와형식이조금씩창조되고정착되면서온전한틀을잡아

가는셈이다.

웃음의세 차를넘어, 누구나공감하는코미디

하루가다르게변하는시청자들의기호를따라잡기위해매

번새로운코너를개발하고발전시켜나가는것은출연진과제

작진에겐크나큰고충이다. 오로지시청자의웃음을얻어낼아

이디어하나를찾기위해밤낮이따로없다. 계속되는회의와

연습을거쳐마침내공개녹화. 그리곤자신의한주노력을고

스란히평가받는다. 종종기 치않았던썰 한반응에좌절하

기도하지만, 그래도‘이건웃겼다’라는느낌이꽂히는순간여

지없이쏟아지는박수소리에한주간의고충이눈녹듯사라지

며다음주를준비할힘을얻게된다.

웃음에도여러종류가있다. 그들이찾는건최 한공감할

수있는웃음이다. “웃음은노래와같아요. 누구나god의노래

일요일은 일요일답게! 가장 휴일다운 프로그램을 몇 가지

꼽는다면, 단연「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첫손가락에 들 것

이다. 방청객들과 출연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한바탕 난장

을 연출하는 코미디 프로그램! 공개 코미디의 장점을 최

한 활용한 연출로 시청자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다. ‘개그의 달인’을 자처하는 출연자들의 절묘한 화음,

그들의 웃음 경쟁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웃음으로, 일요일오전을난타하라!

연출| 이동규, 방송 | 일요일오전10시50분

Page 28: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SBS MAGAZINE 2003. 07 29

에 열광하는 것은 아니죠. 웃음에도 세 차가 있습니다. 그렇

지만분명한건남녀노소누구나좋아하는노래가있듯이그러

한공감의웃음도있다는거죠.”이동규프로듀서의말처럼, 모

든출연진이누구나공감할수있는소재와이시 를표상하

는캐릭터를찾기위해말그 로불철주야뛰고있다. 또한일

요일 오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선정적이거나 엽기적

인내용은최 한자제해온가족이볼수있도록건강한프로

그램이되도록노력하고있다고.

시청자들을위한, 시청자들에의한…

「웃찾사」는 일방적으로 웃음을 전파하던 기존 개그 프로그

램들과달리, 시청자들과함께호흡하는프로그램으로서시청

자들의직접적인참여가무엇보다요구된다. 특히‘10초스페

셜’같은코너는100% 시청자들에의해만들어진다. 일반시민

들의개인기나방청객의사랑고백으로꾸며지는것이다. 「웃

찾사」는여러모로시청자들이스스로만들어가는프로그램이

라하겠다. 많이보고많이참여하고많이웃을수록, 이들제작

진에의해더좋은코미디가탄생할것이기때문이다.

PD에게 듣다 - 이동규 프로듀서

“국가 표웃음전도사가되고싶다.”

「좋은 세상 만들기」, 「도전 1000

곡」등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만들어왔던 이동규 프로듀서. 본

격 코미디가 처음이라 힘들긴 하

지만 너무 재미있다고 말하는 그

는 웃음에 한 철학이 남달랐다.

“기뻐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인생이 행복해지는 거라

고 생각합니다.”웃을 일이 별로

없는 시청자들을 억지로라도 웃

게 함으로써 그들을 행복하게 만

들겠다는 얘기. 게다가 그는 웃음이 세 를 함께 아우르고 그들 사

이의 차이를 없애 화합으로 이르게 하는 힘도 가진다고 믿고 있다

고. 웃음을 무기로 가정의 행복을, 아니 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들

어 보겠다는 이동규 프로듀서의 야심 찬 의욕이 꼭 빛을 발하길

기 해 본다.

4인조

두더지극장 비둘기합창단 황당청문회

장하다한국말 피곤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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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요일!Ⅱ | 「사이언스 파크」

자칫무료함에늘어지기쉬운일요일저녁, SBS가의

욕적으로내보내는「사이언스파크」가온가족이

편안한휴식을취하며도란도란함께즐길수있는프로그램으

로자리잡아가고있다. ‘과학과버라이어티쇼의새로운만남'

을표방하는「사이언스파크」는여러모로눈길을끄는프로그

램이다. 예능프로그램에‘과학’이라는접근하기어려운소재

를접목시킨신선한기획도그렇고, 오랜만에온가족남녀노소

가함께즐길수있는프로그램이라는점도새삼눈길을끈다.

주말저녁방송 의상투성을깨다!

“주말버라이어티쇼편성상태를일종의위기상황으로보

고, 우선그것을벗어나차별화된정보를담는프로그램을만

들어 보자는 것이「사이언스 파크」의 기획의도입니다.”이 프

로그램을 제작하는 남형석 프로듀서의 말 로 주말 버라이어

티시간 가소재의고갈로연예인들의신변잡기를다루는프

로그램으로 거의 도배되다시피 한 작금의 방송 현실은 정말

‘위기’라할만하고, 그렇기에더욱이기획은빛난다. 천편일

률적인 편성에서 벗어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지

니고있는셈이다.

일상속의과학, 그흥미로운발견

이문세와아나운서정지 이공동MC를맡고탁재훈, 정원

관, 김상혁, 신지등이실험단으로고정출연하는이프로그램

은, ‘사이언스쇼’, ‘마구간실험실’, ‘탁재훈의 발견’등의

다채로운코너를통해일상생활속에숨어있는과학원리를실

험을통해밝혀보는흥미진진한내용으로꾸며진다.

이처럼독특한기획이실현될수있었던데에는남다른비장

의무기와노하우가숨어있다. 그간「호기심천국」등을만들

며희로애락을같이해온베테랑스태프와축적된소재가바로

그것. 그러나쌓아온소재와노하우가풍부하다고해서프로그

램이 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상생활 속의 흥미로운

소재는많지만그원리를최 한쉽고편하게알려주는것, 다

시말해흥미롭게구현하는방법은쉽지않다. 아이템에따라

서최소한한달이상, 심지어는6개월에걸쳐준비를하는경

우도있단다. 보다재미있고흥미로운실험방법과장비, 그리

고전문가를찾아서다.

일요일 저녁 7시, 오락과 교양을 접목한「사이언스 파크」

가 하나의 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연예인들의 신변잡기 등을 다루는 실속없는 버라이

어티쇼가 주를 이루는 휴일의 저녁 시간 에「사이언스 파

크」는 온 가족이 함께 웃음과 생활 속의 과학지식을 얻는

알짜 버라이어티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

의 일요일 저녁 풍경이 서서히 바뀌고 있다.

과학이버라이어티쇼를만나면…

연출| 남형석, 진행 | 이문세∙정지 , 방송 | 일요일저녁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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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MAGAZINE 2003. 07 31

오락과교양의랑데부!

물론「사이언스파크」가본격과학물은아니다. 따라서종종

과학적원리에 한전문적인설명이부족하다든지, 심층적이

지못하다는비판의쓴소리도듣는다. 하지만어디까지나시

청자를생활속과학원리에쉽게접근할수있게한다는것이

포인트. 그러므로기획포인트에충실하게제작하여“참재미

있고유익한프로그램이야!”라는칭찬을듣는것이목표다. 온

가족이편안하게즐기면서덤으로웃음과함께생활속의과학

지식을얻어갈수있다면그것으로 만족.

「사이언스 파크」로 7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이

문세는 자신의 아들이 볼 수 있는 떳떳한(?)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에기꺼이TV 복귀를결정했다고한다. 그말한마디만으

로도「사이언스파크」의위상은뚜렷해진다. 실속없는버라이

어티 쇼가 난무하는 일요일 저녁 시간 에 온 가족이 둘러앉

아건전하고흥미롭게볼수있는알짜버라이어티쇼, 바로그

것이다.

| 김진희∙자유기고가, 사진| 김연식

PD에게 듣다 - 남형석 프로듀서

“열린프로그램을지향한다!”

한마디로 자신의 프로그램은

열린 프로그램이요, 시청자가

곧 제작 스태프라고 이야기하

는 남형석 프로듀서. 그는 시

청자의 의견 없이는 어떤 프로

그램이든 발전 가능성이 없다

고 얘기한다. “전 시청자들을

저희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제

작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실

생활에 유용한 과학적 발상이

나 호기심을 가진 시청자들이

라면 모두 참여가 가능합니다.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겸

손하지만 예능 프로듀서로서 뚜렷한 의식을 가진 그. 그의 좋

은 프로그램 만들기에 기꺼이 동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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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라마「야인시 」가 일제 및 반공시 를 지나

본격적인 정치시 스토리를 전개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정치시 에서는 부

정부패에 한 항과 한 시 를 풍미했던 야인들의 삶이 카

타르시스를 던져주며 선 굵은 정치드라마로서의 무게감을 더

하고 있다.

남성 드라마「야인시 」의 새로운 중심축

후반부로 접어든「야인시 」는 앞으로 국회의원이 된 김두

한의‘국회오물투척사건’, 유지광을 수하에 둔 이정재의 정

치야망과 주먹 결 과정, ‘5.16군사쿠데타재판’등이 하이

라이트로 그려지며 더욱 긴박감 넘치게 전개될 예정이다. 특

히 정치시 의 주요 인물인 유지광 역이 유태웅으로 낙점되

면서 유지광과 주인공들이 매회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

들이 남성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유지광은 동 문상인연합회 표인 이정재(김 호 분)와

사돈관계로 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엘리트이다. 학창시절

에는 학가의 주먹을 평정했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신중함

과 냉정함, 문무를 겸비한 범상치 않은 인물이다. 지난 6월

첫 등장부터 육군 소위로 제 한 유지광은 이정재의 핵심참

모 역할을 맡으면서 동 문 사단의 별동 장 자리를 차지했

다. 앞으로 이정재의 국회의원 출마를 돕기 위해 정치 테러를

주도하고, 5.16 군사쿠데타 당시 사형선고를 받지만 풀려나

는 유지광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전개된다.

또 다른 모습의 유지광을 기 해 달라!

“그 동안「야인시 」를 즐겨 봤어요. 남성적 힘을 갖고 있다

는 게 드라마의 큰 매력이죠. 개인적으론 현란한 액션장면들

을 재밌게 봤습니다. 전설적인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니까 드

라마에 한 기 치도 있었던 것 같고, 연출자와 연기자들의

호흡도 척척 맞더군요. 드라마에 합류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

로 큰 광이죠.”

유지광 역을 맡은 유태웅은 거침없이「야인시 」를 예찬했

다. 「야인시 」가 본격적인 정치시 로 돌입하면서 유지광의

역할이 김두한이나 이정재 못지않게 중요인물이어서 그런지

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1980년 후반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무풍지 」

를 재미있게 봤었죠. 분명 많은 사람들 뇌리 속에‘유지광은

곧 나한일이다’라는 등식이 각인되어 있을 겁니다. 제의를 받

았을 때 부담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유태웅 식 유지광을 어떻

게 만들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의 목소리에는 기 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었다. 책과 인

터넷 등을 통해서 이미‘유지광’이라는 인물을 충분히 숙지

했다는 그는 유지광이‘엘리트 건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스포츠 동호회에서 활약할 만큼 만능 스포츠맨이기

도 한 그는 올 3월 전국신인아마추어 복싱 회 헤비급에서

우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운동도 하고 군살도 빼고 또 젊

은 시절 추억거리도 만들고 싶은 일석삼조의 기 에서 2년

전 시작한 권투 는데, 촬 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순

발력은 물론, 민첩성, 절도 있는 힘의 분배 등 권투로 다져진

그의 현란한 액션장면들을 기 해도 좋을 듯하다.

소신 있는 연기자로서의 포부

그동안 드라마「짝」「아이싱」「홍길동」「자꾸만 보고 싶네」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유태웅은 주로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또는 상물이나 책을 통해 연기

세계를 넓히고 있다.

“연기는 제 천직이죠. 비록 드라마에서 비중이 작은 역이라

도 그 역이 보이는 연기를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유인촌

선배가 저의 이상형이죠. 연극, 화, 드라마 외에도 강단에

서는 등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들을 존경합니다. 저도 유인

촌 선배처럼 늘 도전의식을 갖고 살고 싶습니다.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면 언젠간 이루어지겠죠?”그는 분명 소신 있

는 연기자 다.

| 라미진∙자유기고가, 사진| 김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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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 「야인시 」유지광 역

일제 및 반공시 를 지나 정치시 로 진입한「야인시 」에서 유지광 역을 맡아 새로 등장한 유태웅. 선 굵은 서

사 중심의 드라마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 시청자들의 관심과 초점이 그쪽으로 쏠리게 마련이다. 「야인시 」

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태웅, 그가 연기하는 유지광이 이끌어 나갈 파란만장한 격동의 정치시

를 들여다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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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웅,새로운야인으로등장하다!

SBS MAGAZINE 2003. 07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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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 기상 캐스터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매일처럼

옥상에 올라서는 여자가 있다. 「생방송

모닝와이드」「뉴스와 생활경제」의 기상 캐스터 홍서연이

그 주인공이다. 서 있기 힘들 정도의 심한 강풍 속에서,

천둥번개가 번쩍이는 한가운데에서도 천연덕스럽게 날

씨를 전하던 그녀. 그때 그녀는 한 가지만을 떠올렸다고

한다. 자신이 전하는 일기예보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유용한 정보가 되리라는 바로 그 확신 말이다.

여름에 더욱 돋보이는 직업

새벽 4시. 사람들이 아직 단잠에 푹 빠져 있을 시간에

기상 캐스터 홍서연은 방송준비로 분주하다.

“참 짧은 시간이긴 해요. 하지만 날씨는 365일 주요

뉴스잖아요. 특집방송 때문에 다른 뉴스는 나가지 못해

도 일기예보만은 꼭 나가죠. 그만큼 일상과 떼놓을 수 없

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고생이라는 생각

은 하지 않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는 변동사항이 많아 예보를 내리기

가 까다로운 계절이다. 특히나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이

변이 잦은 여름에는 비상근무가 많을 정도로 긴장을 늦

출 수 없다. 게다가 재해라도 발생하면 사람들은 일기예

보에 한층 민감해진다. 일년 중 항의전화를 가장 많이 받

는 것도 이때이다. 하지만 바로 이 여름이라는 계절을 기

상 캐스터 홍서연은 가장 좋아한다. 일기예보에 사람들

의 이목이 집중되는 계절로, 바야흐로‘기상 캐스터의

중요성’이 확인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독창적인 기상 캐스터로서 우뚝 서다

부산 학교 기과학과를 졸업하고 교수님의 추천으로

기상 캐스터가 된 것은 지난 2000년. 그로부터 2년 6개

월이라는 시간이 흘 다. 뜻하지 않게 기상 캐스터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지만, 이젠 자신의 정체성을‘전문 기

상 캐스터’라고 주저 없이 규정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일

에 푹 빠져버렸다.

“모르면 하지 못하는 게 아침 방송 기상 캐스터입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예보를 토 로 그래픽, 콘티, 원고 작

성까지 혼자 해내야 하는 것이 전문 기상 캐스터의 일이

지요. 깜깜한 새벽에 옥상에 올라가면 가끔 외로운 생각

도 들지만, 화창한 날에도 오후쯤 비가 내릴 것 같다는

제 예보 로 사람들 손에 우산이 쥐어 있는 걸 보면 기운

을 얻게 됩니다.”

가까운 일본 같은 경우는 방송국 자체의‘웨더 센터’에

서 기상예보를 낼 수 있다. 해서 정확한 예보를 내는 방

송국의 일기예보를 가려볼 수 있고, 기상 캐스터의 역할

도 그만큼 중요한 역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

라는 기상청 한 곳에서만 예보를 낸다. “어찌 보면‘같

은’예보를‘다른’사람이 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

요. 그래서 각 방송사의 기상 캐스터마다 화려한 모션이

나 톡톡 튀는 말투, 비주얼한 요소로 자신을 드러내려 하

죠. 하지만 일기예보는‘웨더쇼’가 되어서는 안 되죠. 정

보니까요. 저는 꼭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 중

점을 둡니다.”

기상청에서 발표된 기상예보는 숫자로만 이루어져 있

다. 그녀는 그 숫자를 실생활에 적용할 만한 쉬운 표현으

로 풀어내려 노력한다. 가령 가시거리가 2백 미터라 하

면 사람들이 쉽게 알아듣기 어려울 것 같아‘SBS 옥상

에서 보니까 바로 앞에 있는 다리도 잘 안 보인다.’는 식

으로 풀어서 설명하는데, 이것이 기상 캐스터 홍서연식

예보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홍서연이 전하는 올 여름 날씨

만나는 사람들이“오늘 날씨 어때요?”하고 물어올 때

가장 신이 난다는 그녀에게 올 여름 날씨를 물었다. 날씨

이야기가 나오자 바로 일기예보를 하는 기상 캐스터다운

모습으로 자세를 바로 잡는 그녀가 예견하는 올 여름 날

씨는 이렇다.

“7월 하순 중반까지 이어지는 올 여름 장마의 특징은,

장마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맑은 날씨가 자주 찾아와서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는 겁니다. 장마 기간은 물론이

고 장마가 끝난 후에도 곳곳에 폭우가 자주 쏟아지는 이

른바 게릴라성 집중 호우가 서너 차례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 위지 ∙자유기고가, 사진| 조광희

매일매일 꼭두새벽부터 옥상에 올라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 기상 캐스터 홍서연의 일상은 SBS 건물 옥상에

서 펼쳐진다. 그의 일기예보는 시청자들의 날씨 안테나이다. 사람들은 그의 안테나를 보고 하루의 방향을 결정

한다. 옥상에는 그녀의 꿈과 사랑, 열정과 자부심이 물결치고 있다. 1,2분 남짓한 방송시간을 위해 새벽 4시부

터 부산하게 움직이는 홍서연, 그가 전하는 올 여름 날씨에 귀를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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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연

그녀만의기상예보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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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창작 애니메이션「포트리스」

게임에서애니메이션으로재탄생한

캐롯(청룡)

이야기의 주인공, 포트리스 나

이츠의 리더와 같은 존재. 다

크 포트리스에 의해 마을이 거

의 파괴되어 버리자 튜크, 디

그 다그와 함께 다크 포트리스

를물리치기위해일어선다.

듀크(백호)

캐롯의 요청으로 포트리

스 나이츠에 합류. 하지

만 평화를 지키기 위해

서라기보다 자신의 전투

능력을 시험해 보고 싶

은욕구가강하다.

디그-미사일부분∙다그-본체부분(봉황)

본체 부분과 미사일 부분이 각각

동립된 의지를 지니고 있다. 포트

리스 나이츠의 한 명. 다크 포트

리스의 공격에 의해 아버지를 잃

은과거가있다.

혹시‘포트리스’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XT 컴퓨터

시절에 유행했던‘탱크’라는 게임을 떠올리

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산 너머의 적 탱크와 일 일 포격

전을 벌이는데 각도와 세기 등을 잘 조절해야 이길 수 있

는 게임이었다. 온라인 게임‘포트리스’의 기본적인 내용

도‘탱크’와같이적의탱크를파괴하는것이지만, 흑백모

니터를 통해서 컴퓨터와 벌이는 게임이 아니라 온라인 접

속을 통해 다수의 게이머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것이다. 사

용하는 탱크 또한 귀엽게 디자인된 독특한 캐릭터들이다.

게임을 하면서 아군 혹은 적군과 채팅을 할 수도 있으며

다양한 무기 아이템 구매도 가능하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

에따른계급승진도있다.

SBS 창작애니메이션「포트리스」는온라인게임‘포트리

스’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포트리스’만큼 다양

한 연령층에 걸쳐 성공한 온라인 게임이 없다고 할 정도로

그 인기는 단하다. ‘포트리스’의 인기는 해외로도 이어져

일본, 중국 그리고 만 등에 수출되어 역시 단한 인기를

얻고있다. 캐릭터인지도가이정도라면애니메이션을배급

하기에 굉장히 유리한 조건을 가진 셈이다. 이런‘ 박’의

기회를애니메이션강국일본은놓치지않았다. 국내에서애

니메이션「포트리스」를기획하고있을때, 일본최 의완구

회사반다이와 건담으로 잘알려진 선라이즈가 공동제작 의

사를 밝혀왔다. 이례적으로 우리나라 원작물에 일본이 먼저

공동참여의사를밝힌것이었다.

한∙일양국에서총7개의투자사가제작위원회를구성하

여 70여 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양국의 A급 스태프

들이 기획 및 제작에 참여했다.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를 강

화하기 위해 탱크들이 살아가는‘포트리스 월드’라는 미지

의 세계가 설정되었고, 이곳을 지배하려는 악의 화신‘다크

포트리스’에 항해정의의포트리스기사들이맞서싸우는

이야기다. 여기까지는애니메이션에서흔히볼수있는설정

이지만, 「포트리스」에서는‘스트레인저’라고 불리는 인간을

등장시켜선악의 결구도이면에있는‘포트리스월드’의

비 을 파헤쳐 나가며 또 다른 이야기의 중심축을 이룬다.

포트리스 월드의 비 은 52편이 끝나갈 때쯤에야 시원스럽

게밝혀지므로궁금하신시청자들은끝까지지켜봐야할듯.

한국의 원작을 바탕으로 일본과 공동 제작에 들어간, 한

국 창작만화 사상 그 유례가 없는 52편의 작, 70여 억 원

에 이르는 초유의 투자비….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포트리

스」에는다른화젯거리가많다. 한국가수쿨이한∙일양국

의 주제가를 모두 부른 것도 그 중 하나. 일본 콜럼비아의

투자로 진행되는 포트리스 OST는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발매된다.

방송을 한달 정도 앞둔 프로듀서의 심정이야 다 똑같을

것이다. 「포트리스」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오랜 생명

력을자랑하는만화 화가되었으면좋겠다.

| 노정현∙SBS 프로덕션애니기획팀

Page 36: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다크포트리스

포트리스 월드를 정복, 지배하

고자 하는 독재자. 그 정체는 과

거 포트리스 월드를 전쟁의 화

염에 휩싸이게 만들었다가 초

포트리스 나이츠들에 의해 타도

되었던포트리스퓨러이다.

흑마왕(흑룡)

다크 포트리스에 의해 만

들어진 변형 가능한 메카

닉 탱크. 흑마룡 포트리스

의 무장 변형 능력의 뒤를

잇고 있다. 시공 이동장치

를갖추고있음.

유마(스트레인저로불리는소년)

시공의 뒤틀린 공간을 통해 갑자

기 나타난 인간 소년. 포트리스

나이츠에 올라타는 것으로 그 메

커니즘과 융합하여 특수한 능력

을발휘한다.

또 한 편의 창작 애니메이션이 신고식을 준비하고 있다. 수많은 게임 마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는‘포트리스’가 SBS 창작 애니

메이션으로거듭난것! 일본과중국, 만등지에도널리알려진탱크배틀게임‘포트리스’를원작으로한만큼, 박의조건을

구비하고있는애니메이션이라할만하다. 일본과의합작으로제작되는「포트리스」가우리문화산업을한단계발전시키는계기

로작용하기를기 해본다.

7월 말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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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세상 | SBS POWER FM 심야 프로그램 둘

38

차분한클래식, 혹은 화 음악이 흘러나올 법한 새벽

의 라디오. 많은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져있을

시간이다. 그렇다면 라디오는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장가를

들려줘야한다? 그런고정관념을과감하게탈피한프로그램이있다.

“Listen Up! 롤러코스터입니다.”

새벽 세시면 늘 나오는 친근한 목소리. 두 달 남짓한 진행에 이젠

제법방송인의면모가엿보이는이들은우리나라의유일무이한애시

드재즈밴드롤러코스터다. 독특한음악세계로이미두터운팬층을확

보하고있는이들에게이젠DJ로서의모습도더이상낯설지않다.

롤러코스터를피상적으로알던이들은그다지귀에익숙하게꽂히

지않는음악스타일과조금은심각해보이기도하는표정에서왠지

거리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이 진행하는 방송을 조금

만듣다보면미리짜여지고준비된원고를형식적으로읽어내리는

게 아니라, 꾸미지 않고 자연스러운, 그래서 때로는 산만한(이 말은

어느새 이 방송의 모토(?)가 되었다) 진행 속에서 더없이 친근한 멤

버들의모습을발견하게된다.

「롤러코스터의 Listen Up!」은 우리가 공중파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음악보다는결코주류라고할수없지만너무나신나고흥겨운

음악들, 하우스, 일렉트로니카, 보사노바 등의 음악을 들려준다. 그

동안 조용한 음악과 차분한 멘트 위주의 방송만을 고집했던 FM 새

벽시간 에, 이들의즐겁고일상적인말투와비트있는음악들은청

취자들에게던지는신선한유혹이다.

팝뿐만 아니라 우리 가요의 명곡도 잊지 않고 소개해주는‘우리

노래 전시회’, 청취자들의 신청곡을 모아서 들려주는‘If You

Want…’, 어떤 공통점을 가진 음악이나 뮤지션을 모아서 소개하는

‘Ride on Music’등, 각각의 코너가 음악을 좋아하고 찾아 듣는

사람이라면절 놓쳐서는안될완전정복코스들이다.

우리 시 의 젊은이라면 한번쯤 가봤을 클럽, 함께 음악을 느끼고

흥겹게 즐기는 클럽의 생기발랄함을, 매일 새벽 세시에 앉은 자리에

서즐길수있다는것, 이얼마나행운인가!

| 송경희∙「롤러코스터의Listen Up!」프로듀서, 사진| 김연식

함께참여하는라디오!

「남궁연의고릴라디오」

새벽의신선한즐거움

연출 | 전윤표, 방송 | 매일 새벽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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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두시부터 한 시간 동안 방송되는「남궁연의 고릴라디

오(Go To The Real Radio)」는 밤을 잊은 청취자들

에게 타 방송에서는 할 수 없는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바로

듣는라디오에서 한단계더나아간공감 를형성하며, ‘함께참여

하는라디오’라는새로운모습을보여주고있는것! 「고릴라디오」에

한 청취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심야 프로그램이라고 보기 힘들

만큼많은 들이실시간으로오르고있는인터넷게시판을보면알

수있다.

월요일의‘뮤직테라피’코너에서는 청취자들의 고민거리나 여러

가지 사연 등을 소개하고, 그 주제에 맞는 음악을 선정해 개사한 시

낭송을해줌으로써자칫무거워지기쉬운소재를위트로전환시켜준

다. 물론 여기에는 DJ 남궁연의 경험에서 나온 생생한 조언도 함께

곁들여진다(가끔은너무솔직해서놀라는청취자도많지만….)

수요일의‘삼손과 고릴라(일명 삼고극장)’에서는 인터넷 생중계

를 통해 녹음현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청취자들의 관

심과 참여가 폭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코너다. 청취자의 고민을 각색

해재미있는콩트로꾸며보고, 이에 한청취자의의견을인터넷게

시판을통해받은후함께의논해보는시간이다. 여주인공으로는가

수이소은, 화배우김혜나, 아나운서윤현진등이출연하고있다.

목요일에는본격적인음악코너‘전격발굴남궁박사편견기’에서

장르별 음악들을 쉽게 해석해 소개하고 있다. 예를들어‘재즈에

한 이해 시리즈’를 소개하며 용어와 인물 중심의 딱딱한 해설에서

벗어나, 재즈바에서 박수치는 타이밍을 알려주는 등 일상생활 속에

서재즈를즐길수있는방법을알려주는것이다.

이외에도 월 1회 열리는 공개방송 형식의‘고릴라이브’시간에는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방청객들의 앙코르에 아티스트들이 여러 차례

뜨거운연주와노래를들려주며진정한라이브무 를선사하고있다.

「고릴라디오」팀은 7월부터 무선 인터넷과 첨단기술을 응용하여

청취자의 초 를 받아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실시간 생방송‘Go

To The Real Life’를 기획중이다. 새벽에 깨어있는 청취자들의 삶

의 현장에 직접 방문해 그들의 이야기를 프로그램 속으로 끌어들이

며에너지가넘치는새벽방송을선보일예정이다.

| 최유연∙「남궁연의고릴라디오」제작팀, 사진| 김연식

새벽에즐기는Music Ride!

「롤러코스터의Listen Up!」

새벽에라디오를듣는사람들은잠이오지않아서이거나, 직업적인 특성상라디오를 들으며잠을이겨내야하는사람들이

다. 이러한 발상을 적극적으로 반 하는 SBS 라디오는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FM 방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특히 봄 개편에서 신설된 파워 FM의「남궁연의 고릴라디오」와「롤러코스터의 Listen Up!」은 새벽 2시부터 4시까

지, 각각독특한매력을펼치며매일청취자들을찾아가고있다.

연출 | 송경희, 방송 | 매일 새벽 3시

Page 39: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2003 여름맞이TV 추천작시리즈오픈

SBS 홈페이지

(www.sbs.co.kr)에

서는 올여름 무더

위를 화끈하게 식

혀줄 테마 시리즈

를오픈하 다.

납량특집Best3

지난 98년 방

되어 사람들에게

공포를 안겨주었던

특집극‘납량특선

8부작’은 탤런트

송혜교, 송윤아, 안재모, 이정현, 이은주, 조민기, 정준호, 최정윤등

의스타들이 거출연하는인기물이다. 두번째「토요미스터리극

장」에서는 70가지 오싹한 이야기를, 장동건, 명세빈이 열연한「고

스트」는신세 감각의유령이야기이다.

여름맞이특별상 작- 「8월의신부」

김지호, 정찬, 최성국, 박상아등이출연한다. 26년전죽은두주

인공이다시환생하여, 전생에이루지못한사랑을되찾게되는과

정을그린드라마이다. 전생과환생을다룬소재가흥미롭다.

드라마추천작!

여름에특히인기를얻었던프로그램들을선정하여상큼/발랄시

리즈, 사랑/감동 시리즈, 호쾌한 상 시리즈로 분류하여, 각소재

별로다양한드라마를볼수있도록했다.

경제교육보드게임‘캐시플로우(Cashflow)’출시!

SBSi( 표윤석민)는미국의경제교육전문업체인‘캐시플로우

테크놀러지 ’와‘캐시플로우(Cashflow)’의 한국어판 독점 라이

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캐시플로우’의 어린이용 버전인‘캐시플

로우포키즈(Cashflow For Kids)’와가족용버전인‘캐시플로우

101’을6월15일출시했다.

‘캐시플로우(Cashflow)’는 국내에서도 수백만 권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부자아빠, 가난한아빠」시리즈의저작자인로버트기

요사키가개발한보드게임으로, 게임을통해어렵고복잡한경제

관련지식들을자연스럽게배울수있는경제교육용게임이다.

SBSi는이번제휴를시발점으로하여해외의우수한보드게임

의 라이센스를 확보해 국내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해외의경우브랜드인지도가높은방송콘텐츠를보드게

임으로만들어큰인기를얻고있는점을감안하여, SBSi가보유하

고있는SBS 방송콘텐츠를접목한오프라인보드게임출시도고

려하고있다. 이를위해SBSi는이미미국의게임전문컨설팅업체

40

클릭!인터넷

홍익 학교와 SBSi는 차세 예술 문화의

중심이 될 미술과 애니메이션 분야의 숨은

인재를발굴하고, 이의 중화에기여하기위

해국내최 규모의‘2003 한민국아트&

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

까지 홍익 학교 조치원 캠퍼스에서 개최되

며, 환상(Fantasy)과 모험(Adventure), 드림

(Dream) 3가지개념을주제로하여, 기존전시회와는색다른연출

을기획하여재미를더할계획이다. 또한행사장내에서‘홍 교

수들의미술특강(이론/실습)’, ‘복숭아축제’, ‘연기군-투어버스’,

‘ 상제’, ‘락 페스티벌’, ‘코스튬플레이’, ‘우리 함께 그려보아

요(바디 페인팅)’등, 참가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와볼거리를마련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2003 한민국 아트 & 애니메이션 페스

티벌’은국내최초로전국규모로개최되는것으로, 수상자에게는

홍익 수시전형에지원시혜택을주며, 수

상작들은 모두 금호아트갤러리에서 3일 동

안전시할계획이다.

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

으며, 참가신청은7월 20일까지홍익 학교

(http://www.hongik.ac.kr)와 SBS(http://

2003kaaf.sbs.c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

청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신청한 후, 공모

작품을홍익 학교조치원캠퍼스(충남연기군조치원읍신안리산

34-31)로 직접 보내면 된다. 공모전 참가비는 2만원, 실기 회 및

페스티벌참가신청(홍 교수의미술특강비포함) 은7만원이다.

가) 예상참가자 : 10,000명

나) 주관 : 홍익 학교조형 학

다) 후원 : 연기군, 산림청, 문화관광부, 금호문화재단

라) 협찬 : 알파색채, 아트앤디자인, 벅스뮤직, 여행매니아

2003 한민국아트& 애니메이션페스티벌개최

Page 40: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인 폰터스 인터렉티브 한국법인( 표 이선화)과 공동사업 계약을

맺는등오프라인보드게임시장의가능성에기 를걸고있다.

2003 SBS 넷가요제개최

신인뮤지션들의등용문인‘2003 SBS Net가요제’본선이7월5

일저녁7시장충체육관에서개최된다. 이번 회에는숨은실력자들

이여느해보다가장많이예선에참가하 고, 치열한경쟁을벌 다.

총800여개의팀이예선에참가했으며, 1, 2차예심을거쳐최종적으

로12명이본선무 에진출했다.

본선에오른12개팀은지난6월20일부터22일까지2박3일간의

합숙을통해무 매너에 한기본기와가수로서의소양을익히고,

수없이연습을반복하면서첫무 를준비했다.

본선진출자들에 한모든정보와이들이전하는메시지는현재

‘2003 SBS Net가요제’홈페이지(http://netmusic.sbs.co.kr)에

서볼수있다. 또한KTF magicⓝ에서실시하고있는네티즌투표

에는수많은네티즌들의참여가이루어져가요제의열기를한층더

하고 있다. 네티즌 투표 결과는 본선 심사결과에 일정비율로 반

해, 다양한평가방법을수용할계획이다.

SBS와 스포츠투데이가 공동 주최한‘2003 SBS Net가요제’

에는 캔, 마야, SEVEN, 드 큰 타이거 등의 인기가수 축하공연

도마련된다.

킹카, 퀸카의만남, 미팅서비스오픈

SBSi는ㄜ매치코리아와제휴를

맺고선남선녀를연결해주는미팅

서비스와결혼관련정보를제공하

는채널(matchkorea.sbs. co.kr)을

오픈하 다. 온라인채팅을통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기존의 미팅

사이트들과는 달리, 개인 신원

인증과전문가의사전진단을통해엄격한기준에의해이성상 를

추천해준다. SBSi 미팅서비스는개인의사진과상세프로필은물

론, 인터뷰장면, 가치관이나성격분석도, 다른상 와의성격매칭

조화도까지제공한다.

결혼서비스(초혼, 재혼) 또한일반결혼정보회사처럼전화나메

일로상 방의간단한정보만알려주는맞선서비스가아니라, 사

전에맞선 상자를선별하여일일이온라인상에서사진과상세프

로필을열람하게한후본인이직접선택하도록하 다. SBSi미팅

채널에서는다양한코너들과할인쿠폰이제공되며월1회이색테

마미팅이벤트가개최될예정이다. (가입상담: 02-326-3238)

SBS MAGAZINE 2003. 07 41

www.sbs.co.kr

한국 최고의 모

델 선발 회인

‘2003 한국슈퍼

모델 선발 회’

예선이 지난 12

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렸

다. 2천여명의접수자가운데서류심사를통해 236명이예

선 회에 참가하 고, 그 중 3차례에 걸친 예선 심사를 통

해최종적으로본선에진출할39명을선발하 다. 이들은합

숙과정을거쳐최종본선무 에서경쟁을벌일예정이다.

다양한 취미와 특기가 펼쳐지는 2차 심사 장기자랑에서

후보자들은 칵테일 불쇼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스페인어로

자기소개, 재즈댄스, 성악, 바이올린 연주 등 다채로운 장기

를선보이며행사의열기를더했다.

올해 회의가장큰특징으로는 회참가이전에에이전

시에소속된경우에도출전이가능하도록했다는점이다. 이

를 통해‘한국슈퍼모델 선발’이라는 공식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기회의폭을넓혀, 전문모델로서의자질을갖춘인재의

참여도를높이고자했다.

10여 년 동안 한국슈퍼모델선발 회를 통해 배출해낸 모

델만도350여명에이르고있으며. 현재국내∙외에서활동

하고있는전체모델중약60~70%가본 회출신이라는

사실은매우큰의미를가진다.

‘한국슈퍼모델 선발 회’는 변화하고 있는 국내 패션 시

장의 표현주의 리더로서 역할을수행할 막중한 임무를 가진

모델을 선발하는 등용문으로서, 세계슈퍼모델 회 등 세계

회에 파견해 국제시장의정보를 습득하고 견문을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우수 전문 모델을

세계에알릴수있는계기를마련하고있다.

2003 한국슈퍼모델선발 회예선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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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1: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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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727 멤버십7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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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시카고」공연초청

숨쉬기힘든시간!! 라이브개그, 그숨넘어가는 100

분. 후회 없는 선택, 잊을 수 없는 즐거움! 7월에도

쭈~욱계속됩니다!

■「갈갈이개그콘서트」초청

마음이 담긴 책은 마르지 않는 샘과 같습니다. 소담

출판사와 함께 하는‘책 함께 나누기’! 회원님들께

다양한책을드립니다!

■책과함께포근함을드립니다. 6월행사및이벤트리뷰

■갈갈이개그콘서트초청 ■첫사랑사수궐기 회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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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편안하고즐겁게사이트를방문할수있도록변화하는모습을보여드리고자합니다.

더불어 회원님의 의견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고 또한 회원님들 간의 화공간을 만들어드리고자

‘727 멤버십회원들의 모임’이라는 동호회가 개설됩니다. 동호회를 통해서 회원님들께 한 발짝 더

가까이다가갈수있는기회가되었으면합니다.

회원님들의활발한동호회활동기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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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2: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SBS MAGAZINE 2003. 07 43SBS MAGAZINE 2003. 07 43

7월의 개봉 화「툼 레이터 Ⅱ」

라라가 다시 돌아왔다. 지난 2001년 6월, 전국을 강타했던 <툼 레이

더 : 라라 크로프트>의 속편인 <툼 레이더Ⅱ : 판도라의 상자>가

2003년 7월 25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전편이 탄생시

킨 전 미문의 히로인‘라라 크로프트’가 이번에는 비 의 성물(

)을 찾아 본격적인 모험에 나선다. 박진감 넘치는 연출의 귀재 얀

드봉 감독과 사상 최강의 히로인 안젤리나 졸리가 호흡을 맞춘 <툼

레이더 Ⅱ>는 알렉산더 왕의 군 를 몰살시킨‘판도라의 상자’

를 찾아 전 세계를 넘나드는 방 하고 파워풀한 모험의 세계를 다

루고 있다.

라라 크로프트는 모터사이클로 만리장성을 관통하고, 아프리카의 고

공을 패러 라이딩으로 장악하며 지중해의 망망 해를 제트 스키로

정복한다. ‘판도라의 상자’를 차지하려는 악의 손길을 막기 위한

흥미진진하고 강렬한 라라의 모험. 거기에 옛 애인 테리(제럴드 버틀

러 분)까지 등장함으로써 긴장감은 더욱 팽팽해진다.

1초도 방심할 수 없는 위기와 긴장의 연속, 그 속을 통쾌하게 가로지

르는 라라의 파워풀한 모험. 이제 관객들은 <툼 레이더Ⅱ>를 통해

‘진정한 어드벤처 블록버스터’가 무엇인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 화의 가장 큰 매력은 모두가 알고 있는 신화에 현란하고 박진

감 넘치는 상상력을 가미한 데 있다. 따라서 쉽고 흥미진진하게 느껴

지는 스토리는 기본, 거기에 가장 화적인 그래서 가장 오락적인 엔

터테인먼트가 절묘하게 공존한다.

툼레이터Ⅱ: 판도라의상자TOMB RAIDERⅡ : The Cradle Of Life

라라, 다시돌아오다!

감독| 얀드봉, 주연| 안젤리나졸리, 제럴드버틀러

제작| 파라마운트픽쳐스, 수입| 몽타쥬엔터테인먼트

배급| 튜브엔터테인먼트, 개봉| 7월25일예정

Page 43: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무더운여름, 주 5일 근무제

가 본격화됨에 따라

주말연휴를자기발전과취미여가생활에

활용하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갑자기

늘어난자기만의시간을어떻게하면좀더

효과적으로 활용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건강, 재미, 스피드, 경쾌함, 이모든

것을 만족시킬 여름 레저 스포츠가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더위를 피

해 에어컨디셔너를 찾기보다는 이 거리

는 태양 아래서 시원한 레저 스포츠를 즐

겨보자!

무더위와스트레스를한방에확날려버

릴‘여름특집레저스포츠’는다양한종목

으로 다채롭게펼쳐진다. 소홀해지기쉬운

건강관리를 위해, 「피트니스 존」, 「요가」,

짜릿함과 아찔함을 극 화시켜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모터월드」,

「클릭 페스티벌」, 「경정」, 여름 스포츠만이

지닌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비치발리볼」,

그리고「SBS 프로볼링」과「SBS 당구-3쿠

션, 포켓」등다양한레저스포츠가시청자

들을찾아가고있는것이다.

불끈, 힘이여솟아라!

몸매도 가꾸면서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피트니스 존」, 「슈퍼모델

과함께하는건강요가」를준비했다.

푸른수평선을뒤로하고작열하는태양

아래에서 늘씬한 미녀들과 근육질의 남성

44

SBS 스포츠채널 | 여름 특집 레저 스포츠

더위탈출! 레저스포츠의세계로떠나자!

뜨거운 여름, 더위에 지친 이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산으로, 바다로 치

달린다. 그러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담아, SBS 스포츠채널에서‘여름

특집’을 마련했다.

모터사이클과 카 레이싱 경기, 요가,

경정, 비치발리볼, 프로볼링 등, 다

양한 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이 여러분

의 더위를 시원하게 적셔줄 것이다.

SBS 스포츠채널의 에어컨디셔너가

있어 여름이 더욱 즐겁다.

자, 레포츠의 세계로 오라!

채널| SBS 스포츠채널, 케이블ch30∙

위성방송ch501,

제작 | SS비전

Page 44: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SBS MAGAZINE 2003. 07 45

들이 다양한 건강관리 방식을 알려주는

「피트니스 존」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1

시10분에시청자를찾아간다.

「슈퍼모델과함께하는건강요가」는 수

십 년에 걸친 노하우를 바탕으로, 쉽게 따

라 할 수 있도록 자세교정에 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

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 2회(월∙

화요일) 새벽 6시 30분, 토∙일요일 낮 12

시10분에슈퍼모델이미진과탤런트장세

래의 진행으로 방송되는 요가 프로그램을

통해기초건강을단련시켜보자.

이보다짜릿하고시원한경주는없다.

박진감 넘치는「모터월드」와 매달 한번

씩정기적으로열리는국내최초의레이싱

경기「클릭 페스티발」, 그리고가족형레

포츠로 부각되고 있는「마린스포츠 경정」

이스릴넘치는스피드의짜릿함을전한다.

목요일 밤 11시에는 폭발하는 굉음과 스

피드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자동차(카트)

경주「모터월드」가 최광년 해설자의 진행

으로 선보인다. 뜨거운 아스팔트를 달리며

최고의스피드만을요하는「2003 브리지스

톤챔프카월드」20경기가방송되고있다.

금요일 밤 11시에는 자동차 경주에 버금

가는스피드와스릴을느낄수있는「모터사

이클」경기가 입심 좋은 한상균 캐스터와

모터사이클 선수 출신인 이순수의 해설로

방송된다.

이와함께국내최초로열리는자동차경

주 회「클릭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라는

말이무색하지않게, 그어떤국제 회못

지않은 경기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국내

최고를다투는 아마추어선수들과이세창,

류시원등의젊은연예인들의적극적인참

여로더욱유명해졌다. 국내레이싱마니아

들과일반인들이직접참여하는박진감넘

치는 경기장면은 짜증나는 일상의 스트레

스를단번에날려줄수있을것이다. 「클릭

페스티벌」은 매달 첫째 주 금요일에 만나

볼수있다.

물과바람이선사하는박진감넘치는경

기로 부각되고있는「마린스포츠경정」은

수요일 오전 8시 10분에 방송되어 레저문

화에 목말라하는 국민들에게 가족형 레포

츠로사랑받고있다.

스릴과재미업! 업! 업!

여름스포츠에서절 빠질수없는프로

그램「avp, 유럽비치발리볼」!

청정한하늘과시원한바다를배경으로,

늘씬한미녀들과구릿빛피부의멋진남성

들이미국의유명한해변10곳을돌아다니

며, 남녀각각결승10경기씩치른다. 경기

뿐아니라주변경관의볼거리들이더욱흥

미진진하게펼쳐지는프로그램이다. 한주

를시작하는월요일오후4시50분, 금요일

새벽4시에방송한다.

여름에각광받는실내스포츠

스포츠활동이왕성한계절7월, 따가운

햇볕과자외선지수가신경쓰이는시청자

들이라면, 실내스포츠의 명사로통하는

「SBS 프로볼링」, 「SBS 당구-3쿠션, 포켓」

을즐겨보시라!

본선을거친20명의프로선수들이토너

먼트방식(1게임)으로승자를가리는「SBS

프로볼링」은일상에지친심신을스트라이

크로달래줄것이다. 김혜경아나운서와김

종택의 해설로 볼링의 진면목을 만끽하는

시간을제공한다. 더불어일반인들에게친

숙하며, 누구나쉽게접할수있는「SBS 당

구- 3쿠션, 포켓」경기를매주월, 화요일

밤11시에방송한다. 친구나연인과의관계

를더욱돈독하게다질수있게해주는여

름밤의건강지킴이프로그램이다.

불쾌지수가높아지는계절, SBS 스포츠

채널이준비한풍성하고다양한맞춤식여

름레저스포츠속으로떠나보자. 건강도지

키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름나기가될것이다.

| 한 숙∙SBS 미디어넷

Page 45: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AM6:00 생방송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당신곁으로

9:00 휴먼스토리여자

9:30 한선교, 정은아의좋은아침

10:40 뉴스와생활경제

11:00 여자가좋다!

11:20 시청자제보- 물은생명이다

11:25 SBS TV 특강

PM4:00 SBS 뉴스

4:05 네트워크현장! 고향이보인다

4:30 짱이와깨모

4:40 헬로우퀴즈짱

5:00 테니스의왕자

5:25 포켓몬스페셜

5:50 맛기행그곳에가면

6:00 생방송투데이

7:00 백만불미스터리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스포츠

8:50 일일시트콤똑바로살아라

9:20 일일드라마연인

9:55 하드라마야인시

11:05 야심만만-만명에게물었습니다

AM00:15 SBS 나이트라인

00:45 스포츠와이드

00:55 SBS 골프

AM6:00 생방송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당신곁으로

9:00 휴먼스토리여자

9:30 한선교, 정은아의좋은아침

10:40 뉴스와생활경제

11:00 여자가좋다!

11:20 시청자제보- 물은생명이다

11:25 지금은소비자시

PM4:00 SBS 뉴스

4:05 네트워크현장! 고향이보인다

4:30 짱이와깨모

4:40 헬로우퀴즈짱

5:00 테니스의왕자

5:25 포켓몬스페셜

5:50 맛기행그곳에가면

6:00 생방송투데이

7:00 결정! 맛 맛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스포츠

8:50 일일시트콤똑바로살아라

9:20 일일드라마연인

9:55 하드라마야인시

11:05 신동엽, 김원희의

헤이! 헤이! 헤이!

AM00:15 SBS 나이트라인

00:45 스포츠와이드

00:55 SBS 다큐멘터리

AM6:00 생방송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당신곁으로

9:00 휴먼스토리여자

9:30 한선교, 정은아의좋은아침

10:40 뉴스와생활경제

11:00 여자가좋다!

11:20 시청자제보- 물은생명이다

11:25 미소가있는TV

PM4:00 SBS 뉴스

4:05 네트워크현장! 고향이보인다

4:30 짱이와깨모

4:40 헬로우퀴즈짱

5:00 짱구는못말려

5:25 그리스로마신화

올림포스가디언

5:50 맛기행그곳에가면

6:00 생방송투데이

7:00 위기탈출수호천사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스포츠

8:50 일일시트콤똑바로살아라

9:20 일일드라마연인

9:55 드라마스페셜선녀와사기꾼

11:05 뉴스추적

AM00:15 SBS 나이트라인

00:45 스포츠와이드

00:55 축구파노라마

46

2003년 7월 1일 현재P

rogr

am주간 기본 편성표

월 화 수

Television

야인시 신동엽 김원희의 헤이! 헤이! 헤이! 선녀와 사기꾼

Page 46: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AM6:00 생방송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당신곁으로

9:00 휴먼스토리여자

9:30 한선교, 정은아의좋은아침

10:40 뉴스와생활경제

11:00 여자가좋다!

11:20 시청자제보- 물은생명이다

11:25 여행쇼! 일상탈출

PM4:00 SBS 뉴스

4:05 네트워크현장! 고향이보인다

4:30 짱이와깨모

4:40 헬로우퀴즈짱

5:00 짱구는못말려

5:25 그리스로마신화

올림포스가디언

5:50 맛기행그곳에가면

6:00 생방송투데이

7:00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스포츠

8:50 일일시트콤똑바로살아라

9:20 일일드라마연인

9:55 드라마스페셜선녀와사기꾼

11:05 생방송한밤의TV 연예

AM00:15 SBS 나이트라인

00:45 스포츠와이드

00:55 프로야구중계석

AM6:00 생방송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당신곁으로

9:00 휴먼스토리여자

9:30 한선교, 정은아의좋은아침

10:40 뉴스와생활경제

11:00 여자가좋다!

11:20 시청자제보- 물은생명이다

11:25 금요컬처클럽

PM4:00 SBS 뉴스

4:05 네트워크현장! 고향이보인다

4:30 짱이와깨모

4:40 재미있는TV 천국

5:25 물은생명이다

5:50 맛기행그곳에가면

6:00 생방송투데이

7:00 진실게임

8:00 SBS 8 뉴스

8:45 오늘의스포츠

8:50 일일시트콤똑바로살아라

9:20 일일드라마연인

9:55 신동엽남희석의맨Ⅱ맨

11:05 오픈드라마

AM00:15 SBS 나이트라인

00:45 스포츠와이드

00:55 시네클럽

AM6:00 토요특집

생방송모닝와이드(1부)

6:30 생방송모닝와이드(2부)

7:30 생방송모닝와이드(3부)

8:30 아침연속극당신곁으로

9:00 한선교, 정은아의좋은아침

토요스페셜

10:00 생방송잘먹고잘사는법

11:00 SBS 가요쇼

PM12:00 SBS 뉴스

12:10 열린TV 시청자세상

1:10 스타도네이션

꿈은이루어진다

1:50 스포츠중계및재방송

3:50 똑바로살아라스페셜

4:50 SBS 뉴스

5:00 사랑해요우리말

진기록팡! 팡! 팡!

5:50 가슴을열어라

6:50 솔로몬의선택

8:00 SBS 8 뉴스

8:35 오늘의스포츠

8:45 주말극장백수탈출

9:45 특별기획스크린

10:50 그것이알고싶다

11:50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여행

AM00:50 SBS 나이트라인

1:00 게임쇼! 즐거운세상

AM6:00 일요특집

생방송모닝와이드(1부)

6:50 생방송모닝와이드(2부)

7:50 염재호교수의시사진단

8:40 도전! 1000곡

9:40 TV 동물농장

10:50 웃음을찾는사람들

PM12:00 SBS 뉴스

12:10 접속! 무비월드

1:10 스포츠중계및재방송

3:50 생방송SBS 인기가요

4:50 SBS 뉴스

5:00 사랑해요우리말

콜럼버스 발견

6:00 뷰티풀선데이

7:00 사이언스파크

8:00 SBS 8 뉴스

8:35 오늘의스포츠

8:45 주말극장백수탈출

9:45 특별기획스크린

10:50 생방송세븐데이즈

11:40 화특급

AM1:30 SBS 스포츠빅이벤트

목 금 토 일

Channel 6

생방송 한밤의 TV 연예 신동엽 남희석의 맨 Ⅱ 맨 스크린 백수탈출

SBS MAGAZINE 2003. 07 47

Page 47: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Radio

AM5:00 김정일의 트롯 하이웨이

6:00 신정원의 모닝 익스프레스

7:00 이숙 의 파워 FM

9:00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11:00 심혜진의 시네 타운

PM12:00 최화정의 파워 타임

2:00 이현우의 뮤직 라이브

4:00 허수경의 가요 풍경

6:00 박소현의 러브 게임

8:00 클릭 B의 스트리트

10:00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10! 10! 클럽

AM00:00 정지 의 스위트 뮤직 박스

2:00 남궁연의 고릴라디오

3:00 롤러 코스터의 Listen up!

4:00 이병희의 사운드 오브 뮤직

AM5:00 유 미의 마음은 언제나 청춘

6:05 김 하의 책하고 놀자

6:30 정진홍의 SBS 전망 (1부)

7:00 아침 종합 뉴스

7:15 정진홍의 SBS 전망 (2부)

8:00 SBS 뉴스레이다

8:30 손범규의 스포츠 브리핑

8:40 이찬휘의 헬스 리포트

9:05 손숙 배기완의 아름다운 세상

11:05 백지연의 라디오 정상 회담

PM12:00 낮 종합 뉴스

12:20 김학도, 배칠수의 와와쇼

2:00 SBS 뉴스 라인

2:20 컬투의 2시 탈출

4:05 송 길, 장미화의 한판 승부

6:05 홍서범, 방은희의홍방불패(1부)

7:00 저녁 종합 뉴스

7:20 홍서범, 방은희의홍방불패(2부)

8:00 SBS 8 뉴스(수중계)

8:30 하하, 몽의 하이파이브

10:05 서민정의 기쁜 우리 젊은 날

AM00:00 소유진의 러브 ⓝ 뮤직

2:00 김지연의 뮤직토피아

4:00 김태욱의 쿵짝! 노래는 트롯

AM5:00 유 미의 마음은 언제나 청춘

6:05 유자효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7:05 김비태의 월드 리포트

8:05 일요 기획-라디오 오디세이

9:05 손숙, 배기완의 아름다운 세상

11:05 백지연의 라디오 정상 회담

PM12:00 낮 종합 뉴스

12:10 김학도, 배칠수의 와와쇼

2:05 컬투의 2시 탈출

4:05 송 길, 장미화의 한판 승부

6:05 홍서범, 방은희의홍방불패(1부)

7:00 저녁 종합 뉴스

7:10 홍서범, 방은희의홍방불패(2부)

8:00 SBS 8 뉴스(수중계)

8:30 하하, 몽의 하이파이브

10:05 서민정의 기쁜 우리 젊은 날

AM00:00 소유진의 러브 ⓝ 뮤직

2:00 김지연의 뮤직토피아

4:00 김태욱의 쿵짝! 노래는 트롯

LOVE FM

POWER FM

48

FM 103.5MHz

AM 792KHz

월~일요일 ▶ 05:00~24:00 매시 정각에 뉴스

월~일 월~토 일

2003년 7월 1일 현재

FM 107.7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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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표및하이라이트는SBS PR 사이트인http://sbspr.sbs.co.kr에서볼수있습니다.

화려한시절

우리정서에아련하게젖어드는작품들로시청자들에게많은사랑을받아온이종한PD와두터운마니아층을확보하고있는

노희경작가가만들어낸향수가득한드라마. 명문 정치외교학과에재학중인장석진역에지성, 낮에는가짜 학생, 밤

에는이태원‘빠다’로이중생활을하는오민주역은박선 이맡았다. 천방지축에다사고뭉치인장철진역은류승범이, 일명

‘철진껌딱지’로불리는버스차장조연실역은공효진이맡았다. 가족간의사랑을통해삶의여유와재미, 감동을느낄수

있는시간이될것이다.

월~금요일

새벽5시,

오후7시40분

7월23일첫방송

프로그램 내 용시 간

순수의시

지금은연애중

인기리에방송된「순수의시 」를다시만난다. 고교시절에어쩔수없이이별을택해야했던아련한사랑, 어내려하

면할수록더욱강하게끌려오는현재의운명적사랑, 그리고그사이에서줄다리기하는목숨을건우정. 우정과사랑에

얽힌젊은이들의자화상. 각기개성이뚜렷한고수, 박정철, 김민희등의신세 스타가 거출연하고김갑수, 구준엽등

의개성있는조연연기도주목할만하다.

20 여성의 사랑 만들기. 주인공 호정(채림 분)이 진실한 사랑을 느끼고 있는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어려울 때마다 곁

에서도움을주던친구규인(소지섭분)이다. 못생겼지만순수한사랑을믿는강수지(이의정분)와예쁜외모를가졌지

만사랑을게임처럼즐기는강차희(최윤 분), 두친구를통해끊임없이갈등을겪게되지만끝내진정한사랑을찾아간

다. 김 애, 반효정, 김나운등의연기파배우들을비롯, 가수성시경도깜짝출현한다.

화~금요일

오전8시50분,

밤12시10분

7월24일첫방송

월~금요일

새벽6시,

낮12시20분

7월25일첫방송

7월15~22일

오후6시50분생중계

(녹화중계저녁9시)

7월7~14일

오후1시50

매주화~일요일

오후6시20분,

밤12시

프로그램 내 용시 간

야구스타의등용문으로통하는제23회 붕기전국고교야구 회가7일 구구장에서8일간에걸쳐열린다. SBS 스포츠채

널은올해세번째아마추어 회인이번 회를매일한경기씩생방송한다.

이번 회를통해, 제2의이승엽, 김진웅등 형선수들의출현을기 한다.

2003 피스컵축구 회

생중계

붕기고교야구

2003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생중계

세계최고의축구팀들이펼치는 륙간의한판승부! 8개의명문축구구단들이 륙간의자존심을걸고실력을겨룬다.

유럽 팀으로는 1860 뮌헨(독일), 베식타스(터키),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4개팀이 출전하

며. 아시아 표팀은성남일화( 한민국), 남미팀은상파울로FC(브라질), 북중미에서는LA 갤럭시(미국) 팀이, 아프리

카 륙에서는카이저치프스(남아프리카공화국) 팀이 표로출전한다. SBS 스포츠채널은피스컵전경기를중계한다.

1~3일 SK : LG(인천) 4~6일 LG : 현 (잠실) 8~10일기아: 삼성(광주)

11~13일SK : 현 (인천) 23~ 24일한화: 기아( 전) 25~ 27일LG : 두산(잠실)

29~ 31일기아: LG(광주)

케이블 TV Ch. 30, 위성 방송 Ch. 501, http://sportsch.sbs.co.kr

케이블 TV, 위성 방송 Ch. 321, www.sbsdrama.co.kr

프로그램 내 용시 간

케이블 TV Ch. 44, 위성 방송 Ch. 502, www.sbsgolf.com

7월 하이라이트

2003 LPGA Tour

Sybase Big Apple

Classic(3R, 생중계)

한국 낭자의 표주자로 자리매김한 박희정과 한희정이 우승다툼을 벌인 회로 유명해진 LPGA Tour Sybase Big

Apple Classic. SBS 골프채널은 20, 21일 열린 3~4R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미국 New York Wykagyl Country

Club에서열린다.

3R: 20일새벽3시

4R: 21일새벽2시

2003 LPGA Tour

Canadian Women's

Open(3R, 생방송)

2001년부터시작해올해3회째를맞고있는LPGA Tour Canadian Women's Open 경기3~4R를생방송한다. 캐

나다밴쿠버Point Grey Golf & Country Club에서총상금19만5천달러를걸고펼쳐진다. 지난해우승자인멕멜런

을비롯해, 로리캐인, 크리스티커등이출전할예정이다.

13일새벽3시

2003 LPGA

Tour Evian Masters

(전경기, 생중계)

24일부터27일까지총나흘간펼쳐지는LPGA Tour Evian Masters 회의전라운드를위성생중계한다. 지난해우

승자인아니카소렌스탐을비롯해, 한국의빅3(박세리, 김미현, 박지은)가출전할예정이다.

24, 25일새벽3시

26, 27일새벽3시30분

SBS MAGAZINE 2003. 07 49

Page 49: 07img.sbs.co.kr/sbspdf/magazine/2003/2003_07.pdfSBS MAGAZINE 2003. 07 05지난해‘월드컵4강신화’의현장을생생하게전하며국민들에게감동을선사했 던SBS가한∙일월드컵1주년을맞아

50

살인 청부업자 자칼과 전직 IRA

요원데클란멀퀸의추격전을그

린 액션 스릴러. 수수께끼 같은

인물 자칼 역에 부루스 윌리스,

그를추적하는데클란멀퀸역은

리처드 기어가 맡아 열연했다.

자칼은 미국의 정부요인을 암살

하려는 어느 국제조직에 고용된

다. FBI 부국장(시드니 포이티어

분)은 자칼의 강력한 도전에 직

면하게 된다. 자칼과 비슷한 경

력을 지니고 있는 전 첩보 요원

데클란 멀퀸(리차드 기어 분). 그

를 중심으로 필사의 임무를 띤

암살자를 저지하기 위한 지능적

인추격전이벌어지는데….

감독| 마이클케이톤존스

주연| 브루스윌리스, 리처드기어

담당PD | 김박

방송| 7월6일

자칼

(The Jackal)

존 스티클리의 원작소설을 바탕

으로 한, 액션이 가미된 새로운

스타일의 뱀파이어 화. 낮에도

활동할 수 있는 십자가 의식을

발견한 뱀파이어와 이를 저지하

려는흡혈귀퇴치사들간의싸움

을 그렸다. 여성의 목덜미를 무

는게아니라허벅지를공격하는

섹슈얼한 뱀파이어 캐릭터가 매

력적이다. 잭 크로우 일행은 수

세기동안어둠의세계를지배해

온 뱀파이어들이 인류를 파멸시

키기 위해 검은 십자가를 통해

새로운힘을얻으려한다는엄청

난 사실을 알게 된다. 인류의 운

명을결정짓는최후의 결이벌

어지게되는데….

감독| 존카펜터

주연| 제임스우드, 다니엘볼드윈

담당PD | 배숙현

방송| 7월13일

슬레이어

(The Vampire)

제6회 부천국제판타스틱 화제

개막작. 감독의재치넘치는연출

감각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원 제목(Bend It Like

Beckham)을 직역하면, ‘베컴처

럼 구부려져라’는 의미. 감독은

화 후반부에서 주인공이 차게

되는 프리킥 상황을 통해, 아주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장면으로

화의메시지를전하고있다. 동

네 공원에서 활약하는 자칭 멀티

플레이어 축구 선수인 제스의 꿈

은 세계 최고의 오른발 슈터 데

이빗 베컴과 같은 프로 축구선수

가되는것. 과연소녀제스는높

은장벽을 넘어시원통쾌한‘베

컴슛’을성공시킬수있을까?

감독| 구린더채더

주연| 파민더K. 나그라

담당PD | 김하정

방송| 7월20일

슈팅 라이크 베컴

(Bend It Like Beckham)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

진남북병사의총격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드라마. 판문점 공동경비구

역 내‘돌아오지 않는 다리’북

측 초소에서 북한 초소병(신하균

분)이 총상을 입고 살해되는 사

건이 발생한다. 사건 수사를 위

해파견된중립국감독위원회소

속 정보장교인 소피 소령(이 애

분)은 한국계 스위스인으로, 처

음에는남북양측의비협조로어

려움을 겪는다. 사건 당사자인

두인물의상반된진술로수사는

미궁에 빠진다. 소피 소령은 진

실을파헤치기위해마지막시도

를감행하는데….

감독| 박찬욱

주연| 이병헌, 송강호, 이 애

담당PD | 김박

방송| 7월27일

공동경비구역 JSA

이 달의「SBS 화 특급」일요일밤 11시 40분방송